인쇄 기사스크랩 [제557호]2008-04-18 20:49

UA, ‘하늘을 나는 안과 병원’만든다

실명 위기 놓인 안과 질환 환자 도울 것

UA가 페덱스와 공동으로 ‘하늘을 나는 안과 병원' 개설을 위해 자사 항공기를 기부했다.
유나이티드항공(UA)과 페덱스(FedEx)가 공동으로 오르비스 재단에 이동식 안과 병원으로 사용될 항공기를 신기종으로 교체하고 실명 위기에 놓인 안과 질환 환자들을 지원한다.

‘하늘을 나는 안과 병원(Flying Eye Hospital)'을 주관하는 오르비스 인터내셔널(ORBIS International)은 전 세계 약 3천만 명의 안질 환자를 돕는 비영리기관. 특히 이 중 90%의 환자는 제 3세계에 거주하는 탓에 실명 위기에도 경제적 여건이 어려워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없는 실정이다. 오르비스는 지난 1982년부터 ‘하늘을 나는 안과 병원'을 개설, 세계 각지를 직접 돌며 응급 안과 질환자를 돕는 한편 안과 질환 예방을 전파하고 있다.

UA는 오르비스가 안과병원을 개설한 1982년부터 DC-8 항공기를 기부해 왔으며 지금까지 약 3백명의 자사 조종사와 승무원이 자원봉사자로 활동하는 등 이 자선단체의 가장 큰 조력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에 새롭게 교체될 ‘DC-10 시리즈 30 항공기'는 약 2백만 달러(한화 19억4천만원)로 향후 20년 이상을 비행할 수 있다.

글렌 틸튼(Tilton) IUA 회장은 “작지만 세상을 변화시키는 아름다운 기부에 유나이티드 및 유나이티드 임직원이 참여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문의 02)777-81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