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553호]2008-03-21 11:00

베네시안 마카오 리조트 호텔

세계 최고를 온몸으로 느껴라!
멀티 메가 리조트 ‘베네시안 마카오 리조트 호텔’

카지노의 마카오 ‘휴양·컨벤션 도시’로 탈바꿈하다

‘마카오'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카지노'다. 하지만 지난해 8월 28일 베네시안 마카오가 문을 열고 난 후 ‘마카오=베네시안'이란 공식이 생길 만큼 베네시안이 마카오에 끼치는 영향은 실로 어마어마하다.

미국 샌즈(Sands)그룹이 24억달러(약 2조5천60억원)를 들여 설립한 베네시안 리조트호텔은 마카오의 콜로안 섬과 타이파 섬 중간 매립지인 코타이 스트립에 위치해 있다.

르네상스시대의 아름답고 매혹적인 도시 ‘베니스'로부터 영감을 얻어 만든 베네시안 마카오는 마카오 속 작은 유럽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베니스의 역사, 예술 그리고 건축이 한데 어우러져 있는 이곳은 베니스 일부 명소들의 예술품과 건축물들을 옛 모습 그대로 재현시키기 위해 세부사항까지 일일이 신경 썼다.

진품 수입자재와 우수한 이탈리아 장인들의 정신이 어우러져 있는 성 마르코 광장에서부터 리알토 다리, 그리고 도제 궁전까지 베네시안 마카오 리조트 호텔 안에 베니스를 마법처럼 재창조 했다.

베네시안 리조트의 명성을 뒷받침해 주는 세계 최고 시설을 직접 경험해 보자.

마카오=김현경 기자 titnews@chol.com

취재협조 및 문의=베네시안 마카오 리조트 호텔 02)739-0033 / www.venetianmacao.com/kr



 

■우아하고 품위 있는 ‘객실'

호텔의 남·북 양방향 날개모양으로 배치된 룸은 모두 3천개이며 베네시안의 객실은 모두 스위트룸이다. 계단 2개를 사이에 두고 복층으로 이뤄진 황금빛 객실은 우아하며 고급스럽다.

비즈니스업무를 위한 책상과 초고속 인터넷, 프린터 및 팩시밀리가 구비돼 있으며 침대 및 소파 맞은편에 두 대의 대형 TV가 놓여있다. 또한 대리석으로 꾸며진 넓은 욕실은 화장실과 샤워 부스, 욕조가 분리돼 있다. 특히 여성들을 위한 세심한 배려가 눈에 띈다. 여성만을 위한 최고급의 어메너티는 물론 화장과 면도 시 편리함을 주는 돋보기 거울까지 마련돼 있다.



■세계 최고의 시설 ‘카지노'

세계최고의 시설로 오픈 전부터 전 세계 겜블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베네시안 카지노는 골든 피쉬(Golden Fish), 임페리얼 하우스(Imperial House), 피닉스(Phoenix), 레드 드래곤(Red Dragon) 등의 4가지 테마로 나눠져 있다. 이 공간은 동일한 게임들이 배치돼 있지만 금색, 푸른색, 붉은색 등 다양한 분위기로 꾸며져 있어 마치 여러 게임장을 경험하는 듯하다.

9명이 앉을 수 있는 1천1백50개의 테이블과 아시아 시장을 위해 특별히 고안된 6천여대의 슬롯머신과 바카라, 판탄 등 8백개가 넘는 테이블 게임이 있다. 딜러만 해도 4천여명이 고용된 초특급 규모다.



■아시아 최대 규모의 컨벤션 센터와 극장

10만㎡의 큰 공간에 대형 컨벤션과 박람회 및 전시회를 열 수 있는 베네시안 컨벤션 센터는 이미 개장 전부터 44개의 컨벤션 유치 계약을 성사했을 만큼 마카오 컨벤션 산업에 큰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 베네시안 리조트의 컨벤션 시설은 베로나, 토리노, 카프리, 나폴리, 시시리 등 1백8개의 회의장과 6개의 박람회장으로 총 5만명을 수용할 수 있다. 또한 극장은 총 1천8백석을 보유하고 있으며 관람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즐거움을 선사할 행사들이 지속되고 있다. 지난 17일 내한한 셀린디온도 마카오 베네시안에서 콘서트를 열어 큰 인기를 얻은바 있다.



■오메가부터 지오다노까지 3백50개 쇼핑숍 즐비

라스베이거스 베네시안보다 2배로 큰 규모를 자랑하는 ‘더 그랜드 커넬 숍(The Grand Canal Shoppes)'.

리조트 3층에 위치한 이곳은 오메가, 티파니 등의 명품 주얼리 매장 부터 자바, 지오다노와 같은 캐주얼 매장들까지 갖춰져 있어 여행객들의 다양한 쇼핑 욕구를 만족시켜준다. 더 그랜드 커넬 숍에는 약 3백50개의 상점이 입점해 있으며, 현재 대부분의 상점들이 오픈했지만 아직 내부 공사 중인 곳도 있다.

이곳에는 국내브랜드 화장품 숍과, 언더웨어 숍이 입점 돼 있으며 국내 수제 버거 전문점도 곧 입점할 예정이다.

한 가지 흠이 있다면 이곳에는 쇼퍼들이 좋아하는 고급 브랜드가 즐비하지만 마음껏 쇼핑하기에는 홍콩보다 가격이 다소 비싸다.


■Must Do! Must Go!

베네시안 마카오에는 모든 것을 빼놓지 않고 즐겨야 하지만 그 중 가장 추천해 주고 싶은 것은 인공하늘 아래서 타는 곤돌라다.

3층 더 그랜드 커넬 숍을 걷다보면 성 마르코 광장이 나타나는데 이곳에는 신기한 인공하늘이 펼쳐진다. 최첨단 조명기술로 해질녘과 해 뜨는 모습까지 연출돼 실외인지 실내인지 구분이 안 될 정도로 아름답다.

이곳에는 여행객과 투숙객을 위한 각종 공연과 이벤트가 쉴 새 없이 펼쳐지며 아름다운 노래가 들려온다. 또한 이탈리아 베네치아에서 볼 수 있는 운하와 곤돌라가 그대로 재현돼 3개의 운하에 총 51척의 곤돌라가 운항되고 있다.

뱃사공이 탑승객들에게 직접 노래를 불러줘 많은 가족과 연인들이 즐겨 이용하며 프러포즈 장소로 벌써 유명해 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