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1235호]2024-02-23 10:37

인천시, 대만 관광객 2만 명 유치 포문을 열다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인천관광 설명회 단체 사진.
 
인천관광 설명회 개최 및 업무협약 체결 유치전 본격화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 인천관광공사(사장 백현)는 타이베이 현지에서 개항역사문화도시 인천의 매력을 알리고 새로운 콘텐츠를 소개하는 인천관광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대만 관광객 유치의 본격적인 서막을 열었다.
 
지난 2023년 한국을 방문한 대만관광객은 약 96만 명으로 이는 2019년 대비 약 76%의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2024년 1월 한국을 방문한 대만관광객은 약 9만4,000명으로 잠정 기록하며, 2019년 동월 대비 6.8%가 증가하는 등 좋은 출발을 보이고 있다.
 
지난 2월 22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개최된 인천관광 설명회에서는 라이온, 콜라, 동난 등 대표 여행사 20개사와 인천으로 취항하는 항공사 9개사 등 관계자 7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한국 근대화의 중심이자 글로벌 교류의 장이었던 인천의 매력을 알리고 관광상품 개발을 촉진하는 기회가 마련됐다.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1883인천맥강(맥주+닭강정)파티, 상상 플랫폼, 음악축제(INK·펜타포트락페스티벌·개항장 문화재야행), 인천 섬 등 인천만의 차별화된 콘텐츠를 통해 올해 대만관광객 2만 명 이상을 인천으로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백현 인천관광공사 사장(왼쪽)과 수즈빈(蘇志斌) 대만 백위여행사 대표(오른쪽)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또한, 설명회 전날인 지난 2월 21일 인천관광공사는‘인천관광 해외 파트너사’인 대만 백위여행사와‘관광상품 개발 및 관광객 6,000명 이상 기획 유치’를 목표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대만 단체관광객 유치의 초석을 다지기도 했다.
 
김두현 인천시 관광마이스과장은 “앞으로도 대만과의 관광 교류를 더욱 강화하고 국내·외 관광업계 관계자들과 함께 상호 협력을 바탕으로 관광객 유치를 지속적으로 추진함으로써 인천의 우수한 관광자원을 널리 알릴 것이며, 한국 문화에 대한 인지도와 호감도를 높여 인천의 관광 수요를 촉진하고 인천이 세계적인 관광 명소가 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백현 인천관광공사 사장은 “이번 인천관광 설명회를 통해 국제공항과 항만을 갖춘 교통 허브로서의 강점 외에도, 한국 최고의 개항역사문화도시이자 다양한 글로벌 문화축제가 열리는 인천을 널리 홍보하고자 했다. 세계의 문화와 한국의 전통이 융합되어 새로운 감동을 선사하는 도시로서의 인천에 대만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길 기대한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