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1229호]2023-11-14 11:04

놀 줄 아는 친구들이 뭉쳤다---보고 듣고 마시는 <행오버 수프>!

RYSE x MSCHF 바이닐 '행오버 수프(HANGOVER SOUP)' 표지.
 
라이즈호텔, 미스치프(MSCHF)와 협업해 객실 패키지 출시
‘RYSE x MSCHF: Hangover Edition’ 스위트 객실 예약 고객 대상 100팀 한정 판매
라이즈 호텔서 직접 제작한 바이닐 '행오버 수프'와 미스치프 전시회 티켓, 해장국과 소주까지
“음악, 미술, 패션 등 예술적 장르를 가리지 않고 재미있는 협업 활동 지속할 것”
  
홍대 라이즈 오토그래프 컬렉션(이하 라이즈 호텔)이 브루클린 기반의 아티스트 그룹 '미스치프(MSCHF)’와 협업해 객실 패키지 ‘RYSE x MSCHF: Hangover Edition’을 선보인다.
 
이번 패키지에는 ▲라이즈 호텔X미스치프 바이닐 '행오버 수프(HANGOVER SOUP)' ▲미스치프 전시 《MSCHF: NOTHING IS SACRED》 입장권 2매 ▲해장국 2인분 ▲소주 1병이 포함된다. 라이즈 호텔의 ‘프로듀서 스위트’, ‘아티스트 스위트’, ‘이그제큐티브 프로듀서 스위트’ 객실 예약 고객 대상 총 100팀 한정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해장국이라는 뜻을 가진 ‘행오버 수프(Hangover Soup)’의 의미를 살려 한국의 음주문화를 담은 바이닐과 실제 해장국을 룸서비스로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미스치프는 지난 2019년 설립돼 예술, 오브제, 퍼포먼스 등의 장르를 넘나들며 예술 활동을 전개하는 아트 크루다. 만화에서 튀어나온 듯한 빨간색 부츠인 ‘빅 레드 부츠’, 에어솔 부분에 피와 성수를 넣은 나이키 신발 등 도발적이면서도 재치 있는 작품들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협업은 홍대를 기반으로 음악, 미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예술 활동을 펼치는 라이즈 호텔과 미스치프가 만나 새로운 시도를 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객실 패키지에 포함되는 바이닐 '행오버 수프'는 라이즈 호텔 15층에 위치한 루프탑 바 사이드 노트 클럽의 1930년형 빈티지 바이닐 컷팅기로 직접 제작됐다. 미스치프는 바이닐 표지 디자인에 참여해 라이즈 호텔과 미스치프만의 정체성을 조화롭게 담았다. 아크릴로 제작돼 감각적인 오브제로도 활용 가능한 바이닐에는 술자리 대화 등 현대인의 일상적인 음주 문화와 관련된 소리가 담겼다.
 
룸 서비스로 제공되는 해장국과 소주는 바이닐 ‘행오버 수프’의 자유로운 MZ세대의 음주 문화를 위트 있게 해석했다. 미스치프 전시 <MSCHF: NOTHING IS SACRED>는 대림미술관에서 진행중이며, 빅 레드 부츠, 초소형 루이비통 가방, 에르메스 버킨백으로 만든 샌들 등 미스치프가 제작한 다양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라이즈 호텔 관계자는 "라이즈 호텔은 다양한 음악, 미술, 패션 등 장르를 가리지 않고 아티스트와 재미있고 개성 넘치는 작업을 전개해 왔다”라며 “이번 미스치프와의 협업 역시 그 연장선이며, 앞으로도 색다른 예술적 시도를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객실 패키지는 내년 3월 30일까지 투숙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라이즈 호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