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1206호]2023-03-28 10:35

​김포국제공항-북경·상해 노선 전면 재개…한·중 도심 접근성 극대화

지난 3월 27일, 김포국제공항 국제선 터미널 3층에서 개최한 '김포-베이징·상하이 노선 운항재개 기념식'에서 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왼쪽으로부터 여섯 번째)이 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일곱 번째) 등 참석자들과 테이프 커팅 퍼포먼스를 진행하고 있다.

 
6개 항공사 주 56회·112편 운항, 국내 첫 김포-북경 다싱공항 신규 취항도
서울·북경·도쿄 수도 잇는 베세토 비즈 포트 3년 만에 완전 복원
  
코로나19로 중단됐던 한국과 중국의 수도를 도심에서 바로 연결하는 김포-북경(베이징) 항공노선과 중국 경제수도를 연결하는 김포-상하이(상해) 노선이 3년 만에 운항을 전면 재개했다.
 
한국공항공사(사장 윤형중)는 지난 3월 27일, 김포국제공항 국제선 터미널에서 한·중 노선 운항 재개를 축하하는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 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 우기홍 대한항공 사장, 원유석 아시아나항공 사장, 지아항위 중국국제항공 한국대표 등 한중 항공사 CEO와 김포국제공항 CIQ(세관, 출입국, 검역) 상주기관장 등이 참석해 코로나19 이후 완전히 복원되는 김포-중국노선 운항 재개를 축하했다.
 

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오른쪽으로부터 세 번째)과 참석자들이 취항 항공사 승무원에게 꽃다발을 전달하고 있다.
 
김포-베이징 노선은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중국국제항공·중국남방항공 4개 항공사가 지난 26일부터 취항해 각각 주 7회, 총 28회·56편 운항하며,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코로나19 직전 개항(2019.9.)한 베이징 다싱국제공항을 연결하는 김포-베이징 다싱 노선이 신규 취항해 서울과 베이징을 잇는 도심 접근성이 더욱 향상된다.
 
김포-상하이 홍차오공항 노선은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중국동방항공·중국상해항공 4개 항공사가 각각 주 7회, 총 28회(56편)를 운항해 김포국제공항의 중국노선은 총 56회·112편으로 코로나 이전인 2019년 운항 수준을 회복했다.
 

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왼쪽으로부터 여덟 번째)과 참석자들이 취항 항공사 승무원에게 꽃다발을 전달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한국공항공사는 베이징과 상하이 노선을 이용하는 승객 각 1명에게 왕복항공권을 증정하고 중국노선을 이용하는 승객들에게 웰컴 키트를 선물하는 등 탑승객들과 함께 운항 재개를 축하했다.
 
김포국제공항 국제노선은 이번 중국노선 운항 전면 재개로 지난해 6월 말 일본 도쿄(하네다) 운항 재개, 10월 오사카(간사이), 대만 타이베이(송산)에 이어 코로나19 이전 운항하던 5개 노선이 모두 복원돼 서울과 베이징, 도쿄 한중일 수도를 잇는 이른바 베세토(BESETO) 비즈 포트 실크로드가 다시 완성됐다.
 

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왼쪽)이 김포-상하이 노선을 이용하는 승객에게 운항 재개 기념 왕복 항공권을 전달하고 있다.

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왼쪽)가 김포-베이징 노선을 이용하는 승객에게 운항 재개 기념 왕복 항공권을 전달하고 있다.


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오른쪽으로부터 첫 번째)과 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왼쪽으로부터 첫 번째)가 김포-중국노선을 이용하는 승객에게 왕복 항공권을 전달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는 "김포-베이징·상하이노선 운항 재개는 중·한 항공산업의 전면적인 회복을 의미하며, 양국 간의 인적 왕래와 경제 협력에 새로운 활력을 붙어 넣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은 "김포-중국노선이 마침내 운항을 재개하여 매우 뜻 깊으며, 이를 통해 양국 인적 교류 활성화의 기폭제로 삼아 코로나19 이전 수요를 뛰어넘는 'Beyond 2019'를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