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열대의 크리스마스’ 축제 대규모 점등행사 등 다양한 이벤트 실시 싱가포르관광청은 오는 17일부터 내년 1월2일까지 ‘열대의 크리스마스(Christmas in the Tropics)’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오차드 로드(Orchard Road)와 마리나 베이(Marina Bay)를 중심으로 열리며, 크리스마스 축제에는 크리스마스 점등행사(Christmas Light-Up)를 비롯해 카운트다운 파티, 콘서트, 공연 등 다양한 이벤트가 실시될 예정이다. 이번 축제기간에 가장 큰 볼거리는 오차드 로드를 화려하게 장식할 크리스마스 점등행사. 오차드 로드에 대형 구름다리를 설치해 인공 눈을 뿌리고 레이저를 비춰 환상적이고 로맨틱한 공간을 연출해 낸다. 행사를 제대로 즐기려면 천장이 탁 트인 2층 히포버스를 타고 거리투어를 하는 것이 가장 좋다. 버스 탑승권은 공항, 오차드 로드 등에 있는 관광안내소에서 무료 배포한다. 이와 함께 뮤지컬 ‘치티치티 뱅뱅(Chitty Chitty Bang Bang)’이 12월9일까지 에스플러네이드 극장(Esplanade Theater)에서 열리며, 오차드 로드 중심부에서는 싱가포르 국내·외 유명 뮤지션들이 12월15일부터 25일까지 공연을 선보이는 등 다양한 공연도 함께 펼쳐진다. 또한 축제 기간에는 시내 쇼핑몰은 영업시간을 연장하고 대규모 세일을 실시해 또 다른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다. 이와 관련된 상세한 내용은 싱가포르관광청 홈페이지(www.visitsingapore.com/cit07)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