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1157호]2021-12-21 10:06

아주호텔앤리조트, 코로나 속 빛난 위기 대응
코로나19 TF팀 구성, 국내와 미국 비상 상황 대비하고 자산 유동화 등 신속 대응
스파크플러스 지분 매각으로 10배 이상의 이익 실현과 비용 감축 통한 유동성 확보
2022년 EBITDA 흑자 달성 기대… 미국 호텔 실적 개선이 회복의 주요 레버로 작용할 것
향후 스파크플러스 성공 사례와 같은 호스피탈리티 및 부동산 테크 분야 사업 발굴 목표
  
아주호텔앤리조트(대표 문윤회)가 코로나19 이후 2년 간의 성과를 정리하며 코로나19 발 위기 속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21일 밝혔다.
 
아주호텔앤리조트는 지난 2020년 코로나19 발발과 동시에 전시 TF팀을 꾸려 한국과 미국의 비상 상황에 유기적으로 대처했다. 장기적으로 많은 운영자금 조달이 필요하다는 판단 하에 즉각적인 자산 유동화로 비상 상황을 대비하고, 단기적인 유동화가 어려울 수 있는 부동산업임에도 발 빠른 대처로 손실 없이 1개의 호텔을 매각했다. 지난 2016년 투자했던 스타트업 스파크플러스 일부 지분을 적절한 시점에서 매도하며 10배 이상의 이익을 실현했고, 이를 통해 위기를 헤쳐 나갈 수 있는 유동성을 선제적으로 확보했다.
 
불안한 시장 상황 속 저가 자산 매입 기회를 적극적으로 물색하고, 사업포트폴리오를 확장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하기도 했다. 변화하는 세계의 패러다임을 빠르게 읽고, 기존의 스파크플러스 성공 사례와 같이 호스피탈리티와 부동산에 관련된 테크 분야의 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관련 부서를 신설하고 인력을 충원하는 등 사업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 많은 시도를 해왔다.
 
더불어 코로나19 장기화에도 인원 감축 없이 정상적인 운영을 이어가고 있다. 다수의 글로벌 호텔 체인들이 전체 인원의 20%를 구조 조정하는 등 특단의 조치를 취하고 있는 것과 비교되는 모습이다. 코로나19가 극심했던 시기에는 약 2개월간 호텔 영업을 중단하기도 했으나, 정부가 제공한 고용유지지원금을 적극 활용하면서 유급 휴직을 실시하고 임원들은 자발적으로 임금의 30%를 반납하고 비용을 절반으로 축소하기도 했다.
 
코로나19 상황이 더디게 회복되는 추이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오는 2022년에도 아주그룹의 호텔부문은 경상이익으로는 소폭의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EBITDA(법인세 이자 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는 흑자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내호텔 투자에만 치중하지 않고, 미국 내 다양한 지역에 호텔을 투자한 결과, 뉴욕 및 LA의 호텔들은 실적이 눈에 띄게 개선되고 있으며 이 부분이 실적 회복의 주요 레버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문윤회 아주호텔앤리조트 대표는 “아주호텔앤리조트는 인재를 중시하는 회사로서 코로나19로 맞은 위기에 인원 감축부터 추진하기 보다 사람의 안전과 고용 안정에 집중했다”라며, “서로 신뢰하며 위기를 극복하고 스파크플러스 모델과 같은 새로운 가능성도 발견한 만큼 향후에도 우리의 전문 영역인 호스피탈리티와 부동산 테크 분야에서 지속가능성과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도록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