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532호]2007-10-19 14:40

외항사, 동계 스케줄 및 요금 발표 ‘봇물’
외항사, 동계 스케줄 및 요금 발표 ‘봇물’

노선 신규 운항 및 요금 변화 등 다양


겨울 성수기 시즌이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국내시장에 진출해 있는 외항사들의 동계 스케줄 및 요금 발표가 봇물 터지듯 이어지고 있다. 특히 외항사들의 경우 겨울 운항 스케줄 조절을 통한 시장 확대 및 수요 유지가 영업에 상당한 영향을 끼치는 점을 감안 할 때 노선 확대 및 요금 인하, 변화 등 다양한 요인들이 관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에 발맞춰 루프트한자 독일항공은 최근 오는 28일부터 내년 3월 29일까지 적용되는 겨울 운항 스케줄을 발표했다.

이번 겨울 운항 스케줄은 79개국 1백88개 목적지를 연결하며 프랑크푸르트에서 미국 올랜도, 파키스탄의 카라치와 라호르까지 3개 노선이 신규 운항된다. 더불어 지난해 주당 1만2천9백8편에 비해 2.9%가 증가한 1만3천2백72편이 운항될 예정이다.

칼 울리히 가나트 루프트한자 이사는 “올 겨울에는 미주와 아시아 지역에 초점을 맞춰 장거리 노선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유럽에선 동유럽 노선과 비즈니스가 활발한 지역의 운항 횟수를 늘릴 것”이라는 계획을 밝혔다.
이와 함께 에어뉴질랜드는 오는 31일부터 2008년 6월 30일까지 적용되는 뉴질랜드 행 정규 요금을 확정하고 발표했다. 주목할 점은 기존 워킹 홀리데이 요금이 3개월 익스커젼(excursion) 요금을 워킹 홀리데이 비자 소지자에 한해서 1년으로 연장해 사용했던 반면, 새롭게 적용되는 요금은 1개월 항공권부터 3개월 항공권까지 워킹 홀리데이 특별 요금으로 다양한 사용이 가능하다는 것.

또한 뉴질랜드의 3대 관문 도시인 오클랜드, 크라이스트쳐치, 웰링턴에 대해서 동일 요금이 적용되고 3대 도시간 무료 스톱오버 역시 가능하다.

카타르항공은 오는 28일부터 금요일 주 1회 운항이 추가돼 서울-도하 구간 주 5회(월/화/목/금/일) 증편 운항이 시작된다. 카타르항공은 이와 관련된 소식을 보다 자세히 전달하기 위해 19일, 코리아나 호텔에서 활동 계획 및 프레젠테이션을 위한 설명회를 개최한다.

김문주 기자 titnews@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