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1134호]2021-03-16 11:17

하와이안항공, 인천국제공항 승객 대상 <사전 등록 프로그램> 도입

미국 본토 한정에서 한국과 일본 국제선까지 확대 적용, 방문객 편의 제고
오는 19일 출발 편부터 적용, 격리 면제에 필요한 서류 등 사전 검수 실시
  
하와이안항공이 하와이 입국 시 대기시간을 줄여주는 ‘사전 등록 프로그램(Pre-Clear Program)’ 대상 노선을 한국과 일본 국제선까지 확장하여, 하와이를 찾는 방문객에게 보다 편리하고 안전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사전 등록 프로그램은, 하와이로 출발하기 전 공항에서 하와이 의무 격리 면제에 필요한 서류들을 사전 검수하여 하와이 입국 시의 대기시간을 줄여주는 프로그램이다. 인천국제공항은 오는19일 출발하는 승객부터 해당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인천과 호놀룰루간의 직항 노선은 최근 늘어난 수요에 맞춰 오는 4월부터는 주 2회로 증편되어, 인천발 호놀룰루행 항공편은 매주 금요일과 일요일에 이용할 수 있다.
 
지난 13일, 일본 도쿄 나리타국제공항에서 출발한 하와이안항공 항공편은 사전 등록 프로그램이 적용된 첫 번째 국제선 비행편이였으며, 오는 18일부터는 일본 오사카 간사이국제공항에서도 추가 시행될 예정이다.
 
하와이안항공의 테오 파나지오툴리아스(Theo Panagiotoulias) 수석 부사장은, “사전 등록 프로그램 대상 노선이 한국과 일본 국제선까지 확장되면서, 호놀룰루공항에서 소요되는 입국심사 시간을 최소화하고 하와이에서의 시간을 더 많이 할애할 수 있게 되었다”며 “하와이 주정부와 협력하여 해당 프로그램을 더 많은 노선으로 확대하고, 하와이를 더 안전하게 방문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전 등록 프로그램을 통해 출발 전 공항에서 서류 검수가 완료되면, 공항 직원이 손목밴드(Pre-Clear wristband)를 제공한다. 사전 등록 프로그램 이용을 위해서는 아래 절차가 완료되어야 한다.
 
ㅇ항공권 여정 상에 있는 성인 1명 당 안전 여행(Safe Travels) 계정 하나씩 생성한다.
ㅇ모든 항공편 및 숙박 정보를 해당 계정에 입력한다.
ㅇ주정부에서 요구하는 건강 진단 내용을 작성한다.
ㅇ주정부와 업무 협약을 맺은 지정 병원에서 발급 받은 음성확인서 결과(PDF파일)를 안전 여행(Safe Travels) 계정에 업로드 한다. 해당 확인서를 인쇄하여 지참하는 것을 권장한다.

한편, 출발 전 음성확인서 결과 파일을 안전 여행 계정에 업로드 하지 않았거나 심사 중 유효한 음성확인서가 제시되지 않는다면, 하와이 도착 시 실시되는 10일간의 의무격리 관련 문서에 서명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