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1134호]2021-03-15 11:36

싱가포르항공, 세계 최초 국제항공운송협회 트래블 패스 모바일 앱 시범 운영

15일부터 오는 28일까지 싱가포르 출발 런던행 항공기 탑승 승객 대상 실시
디지털 건강 증명 가능한 ‘트래블 패스 앱’ 최초 시범 운영으로 원활한 여행 경험 제공
  
싱가포르항공은 세계 최초로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의 디지털 건강 증명을 위한 트래블 패스(Travel Pass) 모바일 앱을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범 운영은 15일부터 오는 28일(현지 시각)까지 싱가포르에서 출발하는 런던행 항공기에 탑승한 승객을 대상으로 실시될 예정이다.
 
이번 트래블 패스 앱 시범 운영은 싱가포르항공이 IATA의 트래블 패스 체제를 기반으로 운영하는 두번째 디지털 건강 증명 프로세스이다. 애플의 iOS 운영체제를 사용하는 고객은 IATA 트래블 패스 앱을 다운로드하여 사진과 여권 정보가 포함된 디지털 ID를 생성하고, 항공편 정보도 앱에 저장할 수 있다.
 
또한, 트래블 패스 앱 이용 고객은 전용 온라인 포털 사이트에서 앱에 저장된 디지털 ID와 항공편 정보를 이용하여 싱가포르 내 7개 진료소 중 한 곳에서 출발 전 코로나19 검사를 예약할 수 있다. 검사 결과 및 항공기 탑승 가능 여부 역시 앱을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IATA의 여행정보 조회 시스템(TIMATIC)은 코로나19 검사 및 입국 요건에 대한 백엔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시범 운영에 참여하는 고객은 이륙 전 창이공항 체크인 직원에게 트래블 패스 앱을 통해 건강 증명 확인을 보여줘야 하며, 현 규제 요건에 따라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진료소에서 발급받은 건강 증명서 사본을 함께 지참해야 한다.
 
건강 정보 증명 확인이 단일 앱으로 통합됨에 따라, 싱가포르항공 고객들은 보다 신속하고 원활한 체크인 절차를 만나볼 수 있다. 또한, 민감할 수 있는 건강 관련 데이터가 중앙 데이터베이스가 아닌 고객의 개인 휴대전화에 저장되기 때문에 고객은 안심하고 개인정보 공유 방식을 관리할 수 있다.
 
 
이번 시범 운영이 성공적으로 운영된다면 2021년 중반부터는 IATA 트래블 패스 체제를 활용한 전반적인 디지털 건강 증명 프로세스가 싱가포르항공 모바일 앱에 통합될 예정이다.

싱가포르항공은 이와 같은 서비스를 매끄럽게 운영하고, 궁극적으로 고객의 원활한 여행 경험을 회복하기 위해 싱가포르 및 전 세계에 있는 파트너사들과 긴밀한 협력을 이어갈 것이다.
 
조안 탄 (JoAnn Tan) 싱가포르항공 마케팅 기획 수석 부사장 대행은 “첫 번째 시범 운영은 코로나19 검사 결과 및 향후 백신 접종 결과를 포함한 승객의 건강 상태 확인과 관련하여 확실하고 편리한 업계 표준을 확립하고자 하는 싱가포르항공의 노력에 도움이 되었다”며, “이는 두 번째 시범 운영에서는 건강 증명 확인 절차를 더욱 간소화하여 싱가포르항공 모바일 앱 내에 궁극적으로 통합할 수 있다는 확신을 주었다. 이러한 서비스는 뉴노멀 시대에 맞춰 싱가포르항공 고객에게 간편한 디지털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며, 나아가 원활한 여행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닉 카렌(Nick Carren) IATA 공항?여객?화물?보안 부사장은 “싱가포르항공과의 협력을 통한 IATA 트래블 패스의 온전한 첫 번째 시행은 전 세계 비행 재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며, ”단기적으로 트래블 패스는 고객들이 비행을 위한 건강 증명 자료를 안전하고 확실하게 관리할 수 있는 솔루션이며, 장기적으로 봤을 때는 싱가포르항공 고객들이 누구보다 편리하게 비접촉 여행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