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1121호]2020-11-17 11:48

서울관광재단, UNWTO 찬조회원 총회에서 특별상 수상

지속가능한 관광 실현 기여 인정받아, 평화·화합 분야 특별상 수상
서울-UNWTO, 공정하고 지속가능한 관광 위해 협력 캠페인 전개
  
서울관광재단(대표이사 이재성)은 지난 6일(금) 제42회 UNWTO(세계관광기구) 찬조회원 총회에서 특별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UNWTO 찬조회원 총회는 500여 개 회원의 연례행사로서 매년 특별한 공헌을 한 찬조회원에게 특별상을 수여하고 있다. 올해는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형식으로 개최됐다. 코로나19로 어려운 환경에서 관광 재개 기여, 지속가능한 개발, 지역 사회와의 연대, 민관 협력 등 총 10개 부문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다.
 
서울은 지난 2016년도부터 공정관광 국제포럼 개최, 공정관광 글로벌 캠페인 등 공정관광 분야에서 UNWTO와 협력해왔다. 바르셀로나시, 포르투시와 MOU 체결을 통해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도 했다. 특히, 작년에는 평화포럼과 연계하여 공정관광국제포럼을 개최하는 등 그간 지속가능한 관광 실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평화·화합을 위한 도구로서의 관광’ 부문에서 수상했다.
 
UNWTO는 UN의 지속가능한 개발 목표(SDGs: Sustainable Development Goals)를 관광에 적용하여 여행자와 여행지의 주민들이 지속가능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공정관광을 장려하고 있다.
 
10개 부문 시상 내역은 다음과 같다.
 
 
 
한편 서울은 UNWTO와 공동으로 ‘Fair Travel, Living Together’슬로건 아래 여행자와 주민 모두를 배려하는 공정관광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017년 시작된 이 캠페인은 여행자와 주민을 존중하는 지속가능한 관광 실현을 위해 시작된 캠페인으로, 소음·쓰레기 줄이기, 자연보호, 사회적 약자 배려, 윤리적 소비 실천 등 7가지 구체적인 행동강령을 홍보한다.
 
올해는 코로나19가 장기화됨에 따라 여행자와 주민의 건강을 배려하는 안전여행 콘텐츠를 신규 개발했다. 캠페인 내용은 전용 홈페이지(fairtravel.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내 공정관광 조례를 제정한 지자체 대상 캠페인 동참 홍보를 추진할 예정이며, 내년 국내외 일반 시민 대상 공정관광에 대한 인지도 제고 목표로 적극적으로 글로벌 온라인 홍보를 실시할 계획이다.
 
서울은 지난 5월 ‘서울특별시 공정관광 육성 및 지원’ 조례를 제정했으며, 대전광역시, 전라북도, 제주특별자치도, 경기도 등 공정관광 조례를 제정한 국내 지자체 및 자치구 대상으로도 캠페인 동참 홍보를 추진할 계획이다.
 
 
황미정 서울관광재단 산업협력팀장은 “서울은 공정관광 선도 도시로 지속가능한 관광 실천을 위해 UNWTO와 지속적으로 협력해오고 있다. 이번 수상을 계기로 관광이 평화와 화합의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