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526호]2007-09-07 10:00

아시아나, 원화 연계 달러 금융리스 여객기 도입
아시아나, 원화 연계 달러 금융리스 여객기 도입 기존 항공기 금융보다 비용 상대적으로 낮아 수입지출구조 완화시키는 효과 기대 아시아나항공(대표 강주안)이 지난 달 29일, 6월에 이어 보잉사의 여객기(B777-200ER) 1대를 추가 도입함으로써 미국 수출입은행 보증부 원화 연계 달러 금융리스를 통한 여객기 2대 도입을 모두 완료했다. 아시아나는 지난 6월과 8월 29일에 도입된 여객기 2대에 대해 구매가격의 약 85%에 해당하는 2억6천만달러(원화 약 2천3백억원 상당)를 12년 만기 조건으로 조달하였고, 네덜란드계 투자은행인 ING가 주간사이자 대주단으로 참여했다. 이번 항공기 금융리스는 미국 수출입 은행이 최초로 원화 연계 달러 금융에 대해 보증을 제공했다는 점에서 이례적이며, 한국 수출입은행과 미국수출입은행이 공동으로 보증한 첫 번째 여객기 도입에 관한 거래이기도 하다. 아시아나항공 측은 “이번 원화연계달러 자금 조달이 최근 낮은 달러 환율 및 달러화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원화 금리인 탓에 기존의 항공기 금융보다 상대적으로 낮은 금융비용으로 자금 조달이 가능하다”며 “당사의 불균형한 달러원 환포지션 수입지출구조를 완화시키는 효과가 크다”고 밝혔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이번 도입기를 포함, 소유기 9대, 금융리스 항공기 21대, 운용리스 항공기 33대 등 총 63대의 항공기를 운용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