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526호]2007-09-07 09:43

대한항공, 호주 멜버른 하늘길 열어
15면 항공

대한항공, 호주 멜버른 하늘길 열어

오는 10월 22일부터 주 3회 직항편 운항



대한항공이 오는 10월 22일부터 주 3회 호주 멜버른 직항편을 운항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호주로 향하는 여행객들의 발걸음이 더욱 가벼워질 전망이다. 이번 멜버른 취항 결정은 지난 8월, 호주의 수도 캔버라에서 열린 한국-호주 항공회담에서 양국 간 노선 운항횟수를 기존 주 19회에서 7회를 추가하기로 합의한 결과에 따른 것. 대한항공은 인천-멜버른 구간을 매주 월, 수, 금, 총 3차례 운항하며, 운항기는 2백56석을 보유하고 있는 A330-200이 될 전망으로 비행시간은 약 11시간 정도가 소요된다.

최승원 호주관광청 지사장은 “지난 3년간 멜버른 직항편을 띄우기 위해 빅토리아주관광청과 협력하여 다방면으로 노력한 결과가 마침내 성사됐다”며 “이번 직항편 운항을 통해 멜버른을 보다 경쟁력 있는 호주 내 주요 여행지로 부각시키고 이에 따른 수용 역시 확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내 드라마나 많은 광고 속 배경으로 등장한 적이 있는 호주 멜버른은 문화, 예술, 음식의 중심지는 물론 해마다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1~2위에 선정될 정도로 유명한 곳. 특히 세계적인 관광 명소인 그레이트 오션 로드와, 각종 국제 행사들이 개최되어 매년 수십만 명의 해외 관광객들이 방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