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472호]2006-08-11 09:10

밴쿠버, 캐나다의 할리우드로 성장
SBS 드라마 “천국보다 낯선” 해외 촬영 지원

브리티쉬 컬럼비아 주의 밴쿠버는 해마다 약 2백편의 할리우드 영화와 TV프로그램이 촬영되는 캐나다의 할리우드다.

이유인즉슨, 밴쿠버가 할리우드 보다 저렴한 물가와 풍부한 자연 환경 및 세련된 도시 풍경을 자랑하기 때문. 더불어 다양한 민족이 혼합된 문화적 특성은 오래 전부터 밴쿠버를 해외 촬영지의 적격으로 각광받게 해왔다.

특히 지난 6월 촬영된 이성재, 엄태웅 주연의 SBS 월화드라마 ‘천국보다 낯선’의 경우, 밴쿠버가 한국 드라마들의 해외 촬영지로도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에 브리티쉬 컬럼비아 주 관광청은 김종학 프로덕션과 함께 또 다른 드라마 촬영 프로젝트를 밴쿠버에서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밴쿠버의 영화 산업이 날로 번성하자 밴쿠버의 영화 속 배경을 직접 방문하는 관광 상품도 함께 등장했다. ‘밴쿠버 무비 투어’는 약 50개의 영화가 촬영되었던 에일리언 하우스의 관람을 시작으로 X-파일 촬영지를 포함한 기타 영화 촬영지들을 둘러보고, 영화 촬영 중에 일어났던 에피소드 등을 들을 수 있다.

1인당 49캐나다달러(약 3만7천원)로 매일 진행되며, 투어 스케줄 확인 및 예약은 vanmovietour.com 에서 가능하다.

문의 : 02-777-19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