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960호]2016-11-07 09:21

[독자의 소리] 2016년도 여행정보신문 독자 모니터 위원 이경민 - 일반 독자

2016년 10월 28일 제959호 여행정보신문 모니터링 <150>
 

 
“첫 독자 모니터 위원의 경험, 감사했습니다”
 
 
여행정보신문은 필자가 여행업계에 입문한 이후부터 지금까지 업무에 필요한 각종 소식들을 알려주고 가르쳐주는 교과서 같은 매체였다. 그런 덕분에 신문을 읽을 때면 늘 공부하는 학생의 자세로 정보를 받아들이곤 했다. 하지만 올해는 조금 달랐다. 학생 신분이었던 필자가 독자 모니터 요원으로서 교과서에 대해 개인적인 의견을 피력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부담스러우면서도 기분 좋은 일이었다.

그동안 수동적으로 받아들이던 신문 기사들을 조금 더 능동적인 자세로 읽기 시작했다. ‘이 기사에서는 이 부분을 조금 더 취재했다면 좋지 않았을까?’내지는 ‘이번 기획기사는 정말 유용하고 재밌었어. 앞으로 이런 기획기사를 더 다양하게 다뤘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내봐야지’ 하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모니터 위원 활동으로 신문 기사에 다양한 의견을 낼 수 있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신문 읽기가 즐거워졌다. 전보다 여행정보신문에 대한 애정이 높아진 것 또한 당연하다.

지난 1년간 모니터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신문을 통해 바라본 여행업계는 매우 다이내믹 했던 것 같다. 변화를 따라잡지 못해 힘들어하거나 변화를 주도하는 업체들이 등장했다. 세계 곳곳에서는 브렉시트나 테러와 같은 불안상황이 발생하기도 하고 지카와 같은 전염병이 발생하거나 태국 국왕의 서거와 같은 생각지도 못한 외풍에 업계가 흔들리기도 했다.

필자가 지난 1년간의 업계 이슈를 별 무리 없이 읊어낼 수 있는 것은 모두 여행정보신문을 정독했기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새삼스럽지만 다시금 여행정보신문에 감사를 전하고 싶다. 마지막 독자 모니터라고 생각하니 서론이 길어졌다. 마지막인 만큼 이번 모니터링은 애정을 가득 담아 칭찬을 해주고 싶다. 특히 필자가 모니터 때마다 언급하는 ‘이슈엔토크’는 이번에도 최고였다.

탁월한 주제선정과 기자들의 다양한 견해를 간접적으로 경험하며 깊이 몰입하게 만들었다. 개인적으로는 혼밥, 혼술 할 일이 별로 없는 유부남이지만 최근 트렌드인 ‘1인 문화’에 대한 실제 경험담과 업계 분위기 등 전반적인 현황을 기사를 통해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

여행정보신문의 힘은 바로 이런 것이라고 생각한다. 독보적인 아이디어와 이를 실현시키는 기자들의 실력. 통통 튀는 아이디어와 다양한 시선으로 담아낸 기사는 앞으로도 여행정보신문을 성장시켜 나가는 좋은 밑거름이 될 것이다. 여행정보신문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하고 또 기원한다. 끝으로 다시 한 번 ‘여행정보신문 독자 모니터 위원’이라는 멋진 기회를 준 것에 고마움을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