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951호]2016-08-29 09:00

경주엑스포 문화장터 가족 나들이 코스로 인기 끌어

경주엑스포 문화장터가 주말을 맞은 어린이들에게
교육과 체험 기회를 동시에 제공하며 호응을 얻고 있다.



경주엑스포에서 열리는 문화장터 체험프로그램이 경주 시민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경주엑스포는 폭염으로 인해 8월 운영을 중단했던 문화장터 체험프로그램을 지난 주말 재개해 엑스포공원 내 ‘약반가’에서 진행했다. 특히 이번 체험에서는 경주지역 인터넷 카페 회원들과 블로거들에게 무료체험 기회를 제공, 조기에 신청이 마감될 정도로 큰 호응을 얻었다.



사전신청을 통해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한 30여 명의 학생들은 한지부채 만들기, 컵케이크 만들기, 잔디인형 만들기 등에 참여했다. 또한 ‘비단길·황금길’ 전시, 3D 애니메이션, 화석박물관 쥬라기로드 등 엑스포 공원 내 다양한 전시와 영상을 관람했다.



잔디인형 만들기와 컵케이크 만들기 체험에 참여한 김정언 어린이(7세)는 “내가 만든 인형에서 머리가 자라는 것이 너무 신기하고 친구들에게 자랑하고 싶다”며 “컵케이크는 집에서 가족들에게 꼭 만들어 주고 싶다”고 환하게 웃었다.
경주엑스포는 엑스포의 유료전시 3종과 체험 2종을 함께 할인된 가격으로 즐길 수 있는 통합권을 소셜커머스를 통해 판매하고 있다.


비단길·황금길 전시, 3D 애니메이션, 쥬라기로드 전시와 체험 2종, 3D 프린팅 체험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도록 해 주말을 맞은 어린이들에게 교육과 체험의 기회를 동시에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참여를 원하는 단체의 경우 예약 시 평일에도 가능하며 주말에는 개인 체험 또한 가능하다. 단, 재료 준비 등을 위해 최소 1일전 예약을 해야 한다.



한편 문화장터 현장체험은 경주엑스포가 사회적기업과 연계해 학생 및 일반인들에게 문화체험과 직업체험의 기회를 높이고자 마련했다. 이를 위해 경주엑스포는 지난달 경북도내 사회적기업과 체험프로그램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