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951호]2016-08-29 08:59

모두가 함께 즐기는 ‘코리아 세일 FESTA’





정부, 17개 광역 지자체별 대표 전통시장 선정


지역 특색 및 대표 상품으로 방문객 유치 한 몫
 
 

 
대한민국 최대 쇼핑관광축제인 ‘Korea Sale FESTA’에 발맞춰 전국 지역별로 쇼핑과 문화가 결합된 행사를 선도할 ‘17개 대표 전통시장’이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17개 시장<△전남 강진읍시장 △광주 대인시장 △서울 남대문시장 △대구 서문시장 △대전 중앙시장 △충남 보령중앙시장 △세종전통시장 △경기 수원남문시장 △경북 안동구시장 △경남 양산남부시장 △울산 동구시장연합 △인천 신기시장 △부산 자갈치시장△전북 전주남부시장 △강원 정선아리랑시장 △제주 동문시장 △충북 청주육거리시장>은 시장의 규모는 물론 각 지역을 대표하는 고유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특히 17개 시장들은 ‘Korea Sale FESTA’ 기간 동안 단순히 물건을 사고파는 공간을 넘어 지역 주민들이 함께하는 축제의 마당으로 육성할 전망이다.


정부는 17개 시·도에서 추천을 받아 전통시장을 선정했으며 지자체, 대형유통업체, 유관기관 등과 협력해 더 내실 있고 다채로운 행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잡화류(대전중앙시장), 낙지·어패류(강진읍시장), 안동찜닭(안동구시장) 등 각 전통시장별 대표상품을 매우 저렴한 가격에 판매(10~80%까지 할인)하는 판촉 행사를 마련했다.



아울러 지역별 특색을 살려 축제, 관광·문화공연 등을 연계, 지역주민과 관람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분위기를 조성한다. 일례로 부산자갈치시장은 백종원의 레시피 컨테스트, 부산영화제 등 다양한 볼거리 제공하며 대구서문시장은 밤에 즐기는 전통시장을 테마로 야시장, 야간패키지 투어 등을 마련했다. 정선아리랑시장은 정선아리랑제, 억새꽃축제와의 연계를 통한 패키지 관광 상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17개 대표시장 정보 및 다양한 이벤트 등은 9월 초부터 ‘Korea Sale FESTA’ 공식 홈페이지(www.koreasalefesta.kr) 등을 통해 국내외 소비자에게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한편 ‘Korea Sale FESTA’는 오는 9월 29일부터 10월 31일까지 도심 곳곳에서 열리며 대규모 세일과 해외관광객 유치, 한류 등 문화가 어우러진 쇼핑관광축제를 지향한다. 개막식은 9월 30일 저녁부터 한류 스타가 대거 출연하는 대규모 케이팝 공연 형태로 열릴 예정이다.



축제 기간 동안 케이쇼핑(K-Shopping), 케이뷰티(K-Beauty), 케이푸드(K-Food), 케이컬처(K-Culture), 케이투어(K-Tour) 등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케이(K)브랜드를 영동대로 및 코엑스에 세션별로 조성해 쇼핑축제 테마파크를 구현할 계획이다.



행사를 주관하는 문화체육관광부는 해외관광객과 청년층이 많이 찾는 유명 상권거리(홍대거리, 가로수길 등)의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해 카드사 등 다양한 업계 및 지자체와도 협의 중이다. 또 오프라인 쇼핑이 어려운 내국인과 한국을 방문하지 못하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사이버 공간에서의 쇼핑축제를 확대, 매출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김문주 기자 titnews@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