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937호]2016-05-13 10:55

휴일 이용해 ‘맛있는 여행’ 즐기는 방법

휴일을 이용해 가까운 사이판으로 맛깔 나는 여행을 떠나보자.
5월 중 사이판을 찾는다면 다채로운 음식을 합리적인 가격에 맛볼 수 있다.




마리아나 맛 축제 5월 한 달간 개최
 
 
마리아나의 대표 축제인 ‘마리아나 맛 축제’가 5월 한 달 동안 사이판 메모리얼 파크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18회를 맞는 이번 축제는 매주 토요일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진행된다. 행사에는 사이판의 주요 호텔 및 레스토랑들이 대거 참석해 다채로운 요리를 합리적인 가격에 맛볼 수 있는 기회를 선사한다.

여행객들은 ‘사이판 스트리트 푸드 마켓’에서 단 1달러로 각종 꼬치요리와 딤섬, 만두 등을 시식할 수 있다. 더불어 하얏트리젠시 사이판에서 맛볼 수 있는 코스요리와 다양한 지역의 전통 음식들을 기호, 예산에 맞게 즐길 수 있다.
음식 관련 다채로운 이벤트도 열린다. ‘핫도그 먹기 대회’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최종 우승자에게는 세계대회 상장과 상금이 전달된다. 축제 기간 동안에는 마리아나 전통의 차모로 예술 공연도 함께 감상할 수 있으며 마리아나 현지인들도 함께하는 축제로 마리아나 전역에서 한 층 고조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축제에서 판매되는 음식은 현금 대신 토큰을 사용해 구입할 수 있다. 여행객들은 판매데스크를 찾아 현금과 토큰을 교환해야 하는 만큼 알짜 팁은 미리 알아두자.

이유리 마리아나관광청 과장은 “차모로 원주민 전통 문화에 스페인 및 미국요리문화가 가미 돼 매우 독특한 로컬 음식문화를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라며 “여행기회가 많은 5월, 다양한 방법을 잘 활용해 맛있는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마리아나 맛 축제가 개최되는 사이판에서는 이색적인 스타일의 음식점들도 만나볼 수 있다.

△360레스토랑(360Restaurant)은 사이판 유일의 회전식 레스토랑이다. 음식을 먹는 동안 레스토랑의 바닥이 느린 속도로 360도 회전해 통유리창 너머로 사이판의 아름다운 풍경을 다각도로 볼 수 있다. 이곳에서는 스테이크와 해산물요리를 비롯해 아이들이 먹기 좋은 피자, 파스타까지 메뉴가 다양하다.

△다이닝&바747(Dining&Bar 747)은 낭만적인 저녁시간을 보내기에 제격이다. 입구 쪽으로는 바가, 안쪽으로는 아늑한 레스토랑이 있어 한 곳에서 상반된 분위기를 경험할 수 있다. 블루크랩을 통째로 올린 파스타를 비롯해 다국적음식과 각종 주류를 골고루 즐겨볼 수 있다. 맥주와 어울리는 코코넛 사시미나 아보카도 여행객들 사이에서 인기 높은 메뉴다.

정리=이예슬 기자 titnews@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