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936호]2016-05-09 09:21

“장점만 살린 ‘ASP’ 실무진들에게는 딱! 이에요”

호주스페셜리스트 프로그램이 실무진들 사이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간편화된 프로그램 뿐 아니라 쌍방향 진행방식으로 빠르게 정보를 얻을 수 있다는 장점이다.
사진은 롯데JTB 직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교육현장.




단순·간편한 프로그램으로 업계 반응 긍정적

서울 외 지방대상 오프라인교육 지속 실시
 
 


호주정부관광청(한국지사장 스콧 워커)이 지난 3월 새롭게 선보인 ‘호주 스페셜리스트 프로그램(Aussie Specialist Program, 이하 ASP)’이 업계 내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관광청은 ASP 재출범 이후 업계 관계자들의 적극적인 활용을 위해 오프라인 교육을 겸행하고 있다. 특히 이번 오프라인 교육은 서울에 국한돼 있던 진행방식을 탈피하고 대전, 부여 등의 지방에서도 개최돼 더욱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관광청은 이미 국내 주요 여행사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했다. 지난달 22일에는 △롯데JTB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1박 2일간 부여리조트에서 교육을 진행했다. 본 교육에는 대구, 부산, 광주 등 지방지역의 대리점주와 직원도 참석해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모두투어 또한 대리점 임직원을 대상으로 1차와 2차 교육을 성료 했으며 오는 6월 초에는 부산과 광주에서 추가교육을 진행할 방침이다.


참가자들은 주어진 시간 내에 모듈을 이수하며 지역에 대한 업데이트 사항과 신규 정보를 제공 받았다. 참가자들의 반응은 대부분 긍정적이었다.


한 참가자는 “프로그램이 기존에 비해 단순하고 편리하게 구성 돼 이용하는데 수월했다. 자료도 풍부할 뿐 아니라 자료를 찾는데도 시간을 단축할 수 있었다”며 “특히 모바일로도 접근이 가능해 인터넷연결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빠르게 정보를 찾아볼 수 있다는 점이 좋았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주희 호주 스페셜리스트 교육담당관은 “소비자들이 점점 더 많은 정보를 요구하고 이에 맞춰 신속한 답변을 전달하기 위해서는 현지의 상황을 빠르게 파악 할 필요가 있다”며 “항공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측 돼 이번 프로그램은 실무진들에게 여러모로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관광청은 앞으로도 꾸준히 오프라인 교육을 펼쳐나갈 전망이다. 오는 6월 개최되는 하나투어 여행박람회 ‘B2B 데이’에서는 참가신청을 받아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소규모 그룹 대상으로는 현지의 주요 업데이트 사항 전달과 잘 알려지지 않은 중소도시를 중심으로 강의를 펼칠 예정이다.


한편 ASP는 한국에 지난 2004년부터 도입된 프로그램으로 2009년 업데이트 이후 올해 새롭게 개편됐다. 기존 19단계의 모듈에서 여행사 관계자들의 편의, 조건을 고려해 5개의 필수모듈을 이수하도록 했다.


특히 이번 ASP는 텍스트 위주에서 탈피, 이미지나 흥미를 유발시키는 콘텐츠를 추가시켰다는 점과 쌍방향 형식으로 사용자가 직접 의견을 제시하고 실시간으로 질의응답을 해결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본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관련 홈페이지(www.aussiespecialist.com)를 참고하면 된다.
이예슬 기자 titnews@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