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929호]2016-03-14 09:00

태국 영화 ‘마이크로러브’ 한류 스타 및 한국 등장
한류 붐 활용, 지속적인 관광 활성화 위해 적극 지원


지난 1월 태국 방콕에서 열린 영화 ‘마이크로러브’ 제작발표회 기념촬영 현장.
 
 
한국관광공사(사장 정창수)는 태국시장 내 한류 붐 지속과 한국관광 집중 홍보를 위해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인천 송도, 경기도 수원, 서울 등에서 촬영한 태국영화 ‘마이크로러브(Micro Love)’의 한국촬영을 지원했다.

태국 톱스타(제임스 마)와 한국의 걸그룹 멤버(티아라 은정)가 남녀 주인공으로 출연하는 ‘마이크로 러브’는 양국 신세대 젊은이들의 일과 로맨스를 그리는 과학 멜로물이다. 극중 프로그래머인 남자 주인공이 한국 IT 론칭쇼가 열리는 한국에 왔다가 한국 소프트웨어 중견기업의 딸이자 부사장인 여자 주인공을 만나 일과 사랑의 시련을 이어 나가는 내용이다.

남자 주인공으로 출연하는 ‘제임스 마’는 태국에서 절정의 인기를 끌고 있는 톱스타이며 한국의 걸그룹 멤버가 태국영화에 출연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마이크로러브’는 오는 7월 태국 전역에서 개봉되며 중국, 싱가포르 등에도 수출될 예정이다.

그 동안 한국을 배경으로 한 태국영화는 ‘우연’, ‘헬로스트레인저’, ‘더 킥’ 등을 들 수 있다. 이 가운데 지난 2010년 제작된 ‘헬로스트레인저’는 남이섬, 남산 등을 무대로 한국 올로케이션 형태로 진행된 바 있다. 당시 태국에서 박스 오피스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으며 이후 태국인들의 한국관광 러시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