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921호]2016-01-08 10:33

부산여행, ‘관광택시 하나면 명소 방문 OK’
총 9개 코스, 안내는 물론 구석구석 맛집 소개
 

 
제주, 경주 관광지에서 흔히 볼 수 있었던 택시투어가 부산에서도 가능해질 전망이다. 관광안내 및 친절교육과정을 수료한 택시운전자들이 관광 외에도 부산 구석구석의 맛집을 안내하고 관광정보도 제공하는 ‘부산관광택시’를 본격 운영한다.

택시는 내·외국인 관광객들이 부산 지역 내 이동 시 도시철도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이 이용하는 교통수단으로 부산시는 관광 및 비즈니스 등으로 부산을 방문하는 외국인과 관광객들의 편의 제공을 위해 부산의 관광명소 및 맛 집을 안내하는 맞춤형 ‘관광택시’ 도입을 적극 추진해 왔다. 관광택시는 호출 및 사전예약을 통한 배차방식으로 운영된다.

코스는 △바닷가 갤러리 △영화 주인공 되기 △사랑과 영혼 따라잡기 △명상과 휴식 △세계 유일 UN공원 및 평화 △용의 귀환 등 6개 코스에 야간 3개 코스를 더해 총 9개 코스가 있다. 요금은 중형택시 기준으로 시간운임제(1시간 2만 원, 5시간 8만 원, 10시간 15만 원) 및 관광코스별 요금제를 적용하며 각종 통행료 및 주차요금은 별도이다.
부산시는 기존 등대콜 택시 위주로 400여 대를 지난해 12월부터 ‘관광택시’로 시범 운영하고 있는데 사업결과와 호응도를 분석해서 올해는 고급택시 및 13인승 이하 대형승합 등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관광택시를 이용할 외국인과 내국인은 등대콜센터(051-600-1004)로 예약신청을 하면 콜센터에서 ‘관광택시’를 배차해 탑승 희망장소에서 이용객을 연결해 주는 방식이다. 그 밖에 자세한 사항은 부산관광택시 홈페이지( http://ddcall.co.kr)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김문주 기자 titnews@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