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919호]2015-12-17 14:13

‘꽃보다 부모님’과 떠나는 타이완 여행
내일투어 이색 복지 프로그램, 효도 여행 지원
타이베이 주요 관광지 돌며 최상급 일정 만끽


내일투어가 직원 부모님들을 위한 타이베이 효투어를 진행했다. 내일투어는 다양한 사내 복지 프로그램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내일투어(대표 이진석)가 이색적인 사내 복지로 눈길을 끌고 있다. 평소 직원 대상 다양한 복지 프로그램을 자랑하는 내일투어는 최근 직원 부모님들에게 무상으로 해외여행 기회를 제공하는 ‘효(孝)투어’를 진행, 다시 한 번 업계의 관심을 받았다.

이번 효투어는 2010년 홍콩, 2011년 북경, 2013년 홍콩-심천을 잇는 4번째 여행으로 2년 이상 근속 직원의 부모님, 조부모님, 시부모님 등이 참가했다. 내일투어가 100만 원 상당의 여행경비를 지원해 직원들은 부모님 1인의 경우 무료, 2인 시 반값에 여행을 보내드렸다.

지난 11월 29일부터 3박 4일 동안 타이완 타이베이에서 진행된 ‘제4회 내일투어 효투어’는 서울 및 부산지사 포함 직원 부모님 33명이 참가했다. 내일투어는 직원 가족을 초청한 만큼 항공, 숙박(5성급 호텔), 식사, 나이트 라이프 등 여행의 모든 일정과 시설 모두 최상급을 갖췄다고 전했다.

참가자들은 첫날 ‘국립 고궁박물관’, ‘타이베이 101 빌딩’, ‘충열사’, ‘라오허지에 야시장’을 관람하고 둘째 날은 협곡으로 유명한 ‘타이루거 국립공원’, 북두칠성이 잘 보인다는 ‘칠성탄 해변공원’을 다녀왔다. 셋째 날에는 타이베이 근교의 명소인 ‘스펀’, ‘지우펀’, ‘예류지질공원’을 여행하고 마지막 날에는 타이완 초대 총통 장제스를 기리는 ‘중정기념당’, 타이베이의 명동 ‘시먼딩’을 관람했다.

부모님들은 스펀에서 다가오는 새해 소원을 빌며 풍등을 날리기도 했다.
내일투어 호텔돌핀스팀 남율경 대리의 어머니는 “타이루거 협곡을 TV에서만 보고 꼭 한번 와보고 싶었는데 딸아이 덕분에 소원을 풀었다”며 즐거워했다.
이번 여행에 인솔자로 참여한 내일투어 동남아2팀 이창민 대리는 “일반 패키지 상품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서비스를 제공하려고 노력했다”며 “현지 맛 집도 직원들이 직접 다녀와 추천한 곳들만 엄선했다”고 말했다.

내일투어 이진석 대표는 “사회공헌에 열심인 내일투어가 직원들에게 소홀하다면 말이 안 된다”며 “부모님의 행복은 곧 직원 행복이다. 앞으로도 다양한 효도 복지 프로그램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내일투어는 ‘효투어’ 외에도 ‘효통장’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매달 직원 부모님 통장으로 용돈 3만 원을 직접 입금해 드리는 복지 제도다.
취재부 titnews@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