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918호]2015-12-11 14:50

국외여행상품 정보제공 표준안 5개 여행사 추가 참여
필수옵션 폐지 여행경비 총액 표시 등 성과 확대


한국관광공사, 한국소비자원, 한국여행업협회가 지난 8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새로운 참여 업체들과 함께 ‘국외여행상품 정보제공 표준안 실천 협약식’을 개최했다.
왼쪽 두 번째부터 김영근 웹투어 상무이사, 양무승 한국여행업협회 회장, 최종학 한국관광공사 국민관광본부장, 조창은 한국소비자원 상임이사, 류병직 인터파크투어 본부장, 박명구 KRT 전무이사, 유인태 자유투어 대표이사.
 
 
해외여행상품의 투명성을 제고하고 여행사와 소비자 간 분쟁의 소지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마련된 ‘국외여행상품 정보제공 표준안’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사장 정창수)와 한국소비자원(원장 한견표), 한국여행업협회(회장 양무승)는 지난 8일 오전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새로운 참여 업체들과 함께 ‘국외여행상품 정보제공 표준안 실천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를 통해 기존의 12개 대표 아웃바운드 여행사(△내일투어 △노랑풍선여행사 △레드캡투어 △롯데관광 △모두투어네트워크 △㈜세중 △여행박사 △참좋은여행 △투어2000 △하나투어 △한진관광 △현대드림투어)에 이어 온누리투어, 웹투어, 인터파크투어, 자유투어, KRT까지 5개 여행사가 추가로 표준안 실천에 참여하게 됐다.

업계 일각에서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해외여행 수요와 함께 소비자와 여행사간의 분쟁 또한 증가하고 있는 근본적인 원인 중 하나로 여행사들의 불투명한 여행상품 정보를 꼽고 있다. 이에 소비자에게 명확한 정보와 가이드라인을 제공해 고객 만족은 물론 상품과 전체 여행업계에 대한 신뢰를 향상시키는 것이 표준안의 핵심이다.

우병희 국민해외여행센터장은 “2013년 실천 협약식과 결의대회에 이어 이번 5개 여행사의 추가 참여를 통해 국내 아웃바운드 여행상품 시장의 70% 이상이 표준안의 제도권에 진입했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어 “여행사의 투명하고 정확한 정보제공이 소비자의 해외여행상품에 대한 만족과 신뢰도 향상을 통해 재구매를 촉진하고 이는 곧 업계의 고객확대와 수익강화 등 선순환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해외여행산업 발전 뿐 아니라 장기적으로는 외래관광객 유치 및 국내관광분야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기대감을 밝혔다.
취재부 titnews@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