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512호]2007-06-01 15:07

[트렌즈 2007]FIT시장을 향한 뉴질랜드의 무한한 가능성 확인
트렌즈 최초 로토루아(Rotorua)에서 개최


뉴질랜드 관광산업의 청사진을 볼 수 있는 뉴질랜드 최대 규모 관광 교역전인 ‘트렌즈 2007(TRENZ :Tourism Rendezvous New Zealand)’이 지난달 21일부터 24일까지 4일간 뉴질랜드 로토루아(Rotorua) 에너지이벤트센터(Energy Events Centre)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올해로 14번째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는 전 세계 총 1331명이 참가하였다.

이는 28개국의 350개 업체의 바이어와 387개 업체의 셀러 그리고 트렌즈를 취재하기 위해 참가한 50여개의 언론사(뉴질랜드 언론사25개, 해외언론사 25개)를 포함한 숫자이다.

참가한 바이어는 호주 49개 업체, 미국/캐나다 50개업체, 유럽 66개 업체, 남미 6개 업체, 아시아 135개 업체, 뉴질랜드 34개 업체 등 아시아 지역에서의 참가가 두드러졌다.

기존의 트렌즈는 대규모 컨벤션 센터를 보유한 오클랜드, 크라이스트처치에서 2년 기준으로 번갈아 가며 개최돼 왔으나, 올해 3월 로토루아에 새로운 컨벤션 건물인 에너지이벤트센터가 세워지면서 로토루아 지역에서 첫 트렌즈 행사를 유치하여 큰 주목을 받았다.

피오나 루어스(Fiona Luhrs) TIA(Tourism Industry Association New Zealand) 회장은 “로토루아에서 처음으로 개최한 트렌즈가 성공적으로 개최되어 대단히 기쁘다”며 “이번 행사의 성공으로 인해 로토루아가 대규모 행사의 개최지로 적합한 훌륭한 장소라는 것을 입증해 주었다”고 밝혔다.

올해 트렌즈의 키워드는 ‘새로움’과 ‘퀄리티’다. 뉴질랜드는 세계 여행시장의 황금알인 FIT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47개에 새로운 업체를 선보였다.

이는 여행자 개인의 취향과 관심에 부합하는 다양한 여행상품을 출시하여 뉴질랜드가 FIT시장에 큰 관심과 역량을 쏟고 있는지 알 수 있다.

대미엔 오코너 뉴질랜드관광부장관(Hon Damien O’connor·Minister of Tourism)은 “현재 한국은 중국, 인도와 더불어 큰 주목 받고 있는 국가 중 하나다”며 “이번 트렌즈를 통해 새롭고 다양한 모습의 뉴질랜드를 한국에 알려 한국시장이 크게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기자간담회를 통해 말했다.

이번 행사는 ‘양’의 이미지로 획일화된 뉴질랜드 관광을 개인 자유여행자들을 타깃으로 역동적이고 신나는 젊은 뉴질랜드 여행을 제시하여 뉴질랜드 여행의 새로운 변화를 예고했다.

뉴질랜드 관광 퀄마크를 통해 고객에게 질 높은 서비스를 전달하는 것은 물론 전통 깊은 마우리족 문화와 때 묻지 않은 자연을 전세계 여행객들을 유치함으로 뉴질랜드 경제 창출에 기여할 방침이다.

한편 이번 트렌즈 2007 행사에 참석한 한국여행업체는 ▲하나투어 ▲모두투어네트워크 ▲타임투어 ▲워너투어 ▲세계로여행사 ▲호주투어 ▲에주투어 ▲오세아니아투어 ▲이오스여행사 ▲코랄리아드림투어 ▲현대하이투어▲ABC뉴질랜드 등이다.

뉴질랜드 로토루아=김현경 기자 titnews@chol.com
취재협조 및 문의=뉴질랜드관광청 한국 사무소 http://www.newzealand.com/Korea
에어뉴질랜드항공 02)752-6131


<아그로벤처스 로토루아 (Agroventures Rotorua)>

독특하고 흥미진진한 모험의 세계로 초대합니다

뉴질랜드 북섬 그리고 그 중 로토루아 하면 떠오르는 것이 있다. 바로 ‘아그로돔농장 팜투어’ 한국인 관광객들이 빠지지 않고 꼭 찾는 아그로돔 농장에 자리하고 있는 ‘아그로벤처스’.

이곳에서는 아그로젯(Agrojet), 조브(Zorb), 번지(Bungy), 자유낙하 익스트림(Freefall Xtreme)등 의 다양한 액티비티를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다.

아그로벤처스는 1998년 양쇼로 세계적으로 유명한 아그로돔에서 로토루아번지, 아그로젯과 함께 시작해 지금까지 많은 사람들이 즐기고 있는 어트렉션이다.

1년 후 스롭이 새롭게 추가되었고, 2003년 자유낙하 익스트림, 2007년 쉐이브(Shweeb-오픈 예정)와 같은 새로운 기구들 합류했다.

멜리사 크랙(Melissa Craig) 아그로벤처스의 세일, 마케팅 담당자는 “뉴질랜드에서만 할 수 있는 다양한 엑티비티를 통해 즐거움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놀랍게 증가하고 있는 한국인 관광객들의 만족스런 여행을 위해 전 직원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아그로벤처스에서는 아그로젯(Agrojet), 조브(Zorb), 번지(Bungy), 자유낙하 익스트림(Freefall Xtreme)등 4개의 어트렉션을 즐길 수 있으며 쉐이브는 현재 준비 중이다. 이중 가장 인기 있는 기구는 단연 조브.

조브는 지름 2m의 커다란 원형 플라스틱 공 안에 1.8m의 또 다른 공이 들어 있어 안 쪽 공에 사람이 들어가 언덕이나 비탈길을 구르며 내려오는 놀이·레포츠 기구이다. 1996년 뉴질랜드에서 개발된 후 현재 세계 20여 개국에 보급되었다.
www.agroventures.co.nz


<레인보우 스프링스 자연공원(Rainbow Springs Nature Park)>

요정의 샘을 찾아 떠나는 여행

언덕에서 끓어 오르는 자연열천을 보기 위해 100년 전부터 관광객들이 레인보우 스프링스를 찾았다. 그 당시엔 이곳을 ‘요정의 샘’(Fairy Springs)이라고 불렀다.

첫 번째 풀(pool)이 일반인들에게 공개되면서부터 이곳은 로토루아의 주요 관광명소가 되었다.

이 ‘요정의 샘’은 아직까지 주요 명소 중의 하나이며, 뉴질랜드 자연의 축소판을 여유롭게 거닐면서 감상할 수 있다.

셸리 버넷(Shelley Burnett) 마케팅 담당은 “현재 레인보우 스프링스를 찾는 한국인 관광객 방문자수는 일본에 비해 적은 숫자이지만 올해부터 한국인 관광객 수가 눈에 띄게 늘고 있다”며 “앞으로 FIT 시장이 확대됨에 따라 함께 커질 한국시장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셜리 마케팅 담당은 현재 한국 관광객 수에서 약 10%가 증가되면 한국어 웹사이트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레인보우 스프링스는 뉴질랜드 최초이자 유일하게 키위(뉴질랜드의 국조) 보존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http://www.rainbownz.co.n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