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908호]2015-09-25 10:34

“2015년 글로벌 한류돌은 누굴까?”
방탄소년단, K-POP 커버댄스 선호 1위 차지
 
 
 
방탄소년단, 포미닛, 엑소 등이 전 세계 한류팬들의 열렬한 사랑을 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재)한국방문위원회(위원장 박삼구)는 ‘K-POP Festival 2015(2015 K-POP 페스티벌)’의 공식 홈페이지(http://kpopfestival.org)를 통해 지난 5월 19일부터 9월 21일까지 120여 일간 접수된 커버댄스 동영상을 분석, 가수별 및 국가별 랭킹 Top 5를 공개했다.

방문위에 따르면 현재까지 전 세계 58개국에서 1,300여 개의 커버댄스 동영상이 접수됐으며 그 중 방탄소년단의 안무를 커버한 참가팀이 102개 팀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포미닛이 96개 팀으로 2위 엑소가 88개 팀으로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방탄소년단은 2014년도 K-POP 페스티벌에서도 커버가수 순위 2위를 차지하는 등 파워풀한 댄스로 해외 커버댄스 팀들의 지속적인 인기를 받고 있다.

레드벨벳과 EXID, AOA 등 여성 그룹들이 새롭게 상위권에 진입했다는 것도 눈길을 끈다. 예년까지 파워풀한 군무를 선보이는 남성 그룹들이 강세였다면 올해는 K-POP 커버댄스 가수별 순위 25위권 내에 여성 아이돌 18개 그룹이 랭크돼 있어 해외에서의 한국 걸그룹의 인기를 확인할 수 있었다.

국가별 랭킹으로는 인도네시아가 234개 팀으로 1위, 러시아가 178개 팀으로 2위, 필리핀, 홍콩, 태국이 각각 115개, 108개, 69개로 3위에서 5위를 차지했다. 특히 10월 8일 홍콩에서는 홍콩총영사관이 주최하는 ‘Festive Korea(한국 10월 문화제)’의 주요 프로그램으로 홍콩 대표팀을 선발하는 해외 본선 행사가 열리며 문화제 홍보대사인 2AM 임슬옹이 참여할 예정으로 현지 K-POP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한국방문위원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2015 K-POP 페스티벌’은 온라인 심사와 해외 본선을 거쳐 11~15개국 K-POP 커버댄스 팀들을 선발, 오는 10월 말 한국에 초청할 예정이다. 5박 6일 동안 주요 관광지를 방문하고 한류를 직접 체험하는 것뿐만 아니라 K-POP 아티스트들과 같은 무대에서 댄스를 선보일 기회를 갖게 된다.
문의 02)6272-7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