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907호]2015-09-18 10:29

서울 전체가 예술과 문화로 물든다




‘하이서울페스티벌 2015’ 10월 개최
 
 
10월 1일부터 4일까지 4일간 서울 도심 곳곳에서 ‘하이 서울페스티벌 2015’ 행사가 열린다. 수준 높은 공연을 여유롭게 감상하고 아름다운 자연 또한 만끽하고 싶다면 본 축제에 주목해보자. 언어에 대한 이해 없이도 감상할 수 있는 공연들이 많기 때문에 거주 외국인이나 방한외래객들에게도 좋은 콘텐츠로 작용할 수 있다.

동 페스티벌의 주제는 ‘길에서 놀자’. 주제에 걸맞게 길에서 놀 수 있는 공연과 놀이 프로그램이 풍성하게 준비돼 있다. 대중성과 예술성이 조화된 국내외 55개의 공연팀이 무료공연을 펼치며 웃음이 절로 나오는 어린 시절의 놀이들을 다시금 즐길 수 있는 추억 놀이터 등이 마련된다. 서울광장, 청계광장, 광화문광장, 서울시립미술관, 서울역, 세종대로, 덕수궁길, 시민청 등 서울을 대표하는 중심 거리에서 펼쳐지는 만큼 접근성 또한 탁월하다.

세계적 수준의 공연도 많다. 호주 시드니, 프랑스 오리악, 영국 스톡튼, 런던 등 유럽 대표예술축제에서 호평을 받은 ‘와이어드 에어리얼 씨어터’ <세상이 뒤집히던 날> 이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그 외에도 ‘프로젝트 날다’, ‘예술불꽃 화랑’, ‘창작그룹 단디’를 비롯해 프랑스 영국, 네덜란드, 스페인 등의 해외초청작까지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한다.

페스티벌 주최 측은 “거리 공연답게 넌버벌 퍼포먼스가 주를 이루고 관객과 무대의 경계 없이 직접 소통할 수 있다”며 “시내 한복판 광장으로의 가을 나들이는 누구에게나 신선하고 유쾌한 경험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축제 관련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hiseoulfest.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