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907호]2015-09-18 10:05

관광청 제2타깃 부산시장에 집중하다

제18회 부산국제관광전을 맞아 지역 관광청들이 서울을 벗어나 부산으로 향했다.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멕시코·타이완·터키·필리핀 관광청 한국사무소는 부스를 통해
부산 지역 소비자들과 만나 지역 홍보에 주력했다. <사진제공=필리핀관광청>




‘부산국제관광전’ 참가, 지역 홍보 주력
부산·영남 관계자들 만나 비즈니스까지
 
 

부산 및 영남 여행업계 관계자 및 일반 소비자들과 만나 지역 및 상품을 홍보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제18회 부산국제관광전’에 부산, 영남시장 저변 확대를 위해 지역 관광청들이 찾았다. 이들은 업계 관계자들과 소통하는 한편 일반 소비자들에는 다양한 행사 및 프로모션을 통해 지역을 알렸다.


△멕시코관광청은 ‘만나는 순간, 푹 빠지는 그 곳’이라는 슬로건으로 참관객들과 만났다. 관광청은 33개의 유네스코 지정 세계문화유산과 안선을 따라 늘어선 럭셔리 리조트들 그리고 자연과 함께하는 다양한 액티비티 등 멕시코의 무한한 매력을 집중 홍보했다. 또한 페이스북 프로모션을 통해 200명이 넘는 부산 시민들이 관광청 공식 페이스북의 팔로워가 돼 실시간 정보를 받아볼 수 있게 됐다. 관광청은 행사 개막 날이었던 지난 11일 저녁에는 부산의 여행사, 항공사들과 만나 비즈니스 미팅도 이어갔다.

△타이완관광청은 부산국제관광전에서 미식, 문화, 로하스 등 테마여행과 타이완 대표 축제 소개에 주력했다. 타이완 부스 내 무대에서는 현지 원주민 전통 춤 공연을 비롯해 타이완 자전거여행 게임 및 핑시 천등 소원 날리기 이벤트를 진행했다. 핑시 천등 종이에 소원을 적어 응모한 참관객 중 추첨을 통해 70만 원 상당의 여행상품권을 경품으로 제공해 현장 분위기는 더욱 뜨거웠다고. 특히 이번 관광전은 부산-타이베이 노선을 운항 중인 중화항공과 내일투어가 함께 참가해 타이완여행을 적극 홍보했다.

△터키문화관광부 또한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부산을 찾았다. 슬로건인 ‘홈 오브(Home of)’는 세계 문명의 발상지이자 신비롭고 다양한 문화유적과 천혜의 자연경관, 독특한 지형을 두루 지닌 터키야말로 진정한 역사와 자연의 의미를 찾아 떠날 수 있는 여행의 ‘본 고장(Home)’이라는 의미가 내포됐다. 터키관광부는 터키의 각 지역과 문화, 역사, 자연 등을 주제로 한 14종의 안내책자를 무료로 배포해 참관객들에게 알찬 정보를 제공했다.

△필리핀관광청은 부산국제관광전 기간 동안 한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세부나 마닐라, 보라카이를 비롯해 세계 7대 자연경관인 푸에르토 프린세사 지하강의 고장 팔라완, 세계에서 가장 완벽한 원뿔형 모양을 자랑하는 마욘화산을 볼 수 있는 레가스피 및 다바오 등의 여행지도 적극 홍보했다. 또한 행사 기간 동안 필리핀 남성 합창단인 알레론(Aleron)의 특별 공연이 펼쳐졌다. 이밖에 관광청 부스를 방문하는 관람객들은 항공사와 여행사들의 다양한 패키지 상품 정보를 제공 받았으며 ‘2015 필리핀 방문의 해’ 티셔츠를 포함한 경품 이벤트도 참가했다.

정리=권초롱 기자 titnews@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