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906호]2015-09-11 11:03

외국인이 가장 가고 싶어 하는 매장은 어디일까?
롯데면세점, 신라면세점 등 주로 화장품 구매 비중 높아
코리아그랜드세일 스페셜 테마위크 9월 중순부터 돌입
 

8월 14일부터 10월 31일까지 79일간 열리는 2015코리아그랜드세일이 9월 10일부터 스페셜 테마위크에 돌입했다. 올해 행사에는 항공사, 호텔을 비롯한 주요 백화점과 면세점, 대형마트, 쇼핑몰, 공연 기획사, 소상공인 매장 등 역대 최대 규모인 약 330여 기업, 34,200여 매장이 참여하고 있다.
 
 
외국인들이 한국 방문 시 가장 즐겨 찾는 장소는 역시 화장품 구매 및 쇼핑 등이 가능한 대형 면세점과 백화점 등으로 조사됐다.

(재)한국방문위원회(위원장 박삼구 이하 방문위)는 최근 코리아그랜드세일 공식 홈페이지 추이를 분석해 외국인들의 동선 및 선호 목적지 등을 종합적으로 망라해 발표했다.

우선 홈페이지 방문 상위 7개 해외 국가로는 중국, 홍콩, 일본, 타이완,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태국 순으로 나타났다. 중국, 일본 외에도 아시아 국가가 방문자 수 7위 안에 들어 코리아그랜드세일에 대한 인접국가에서의 관심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할인 쿠폰 다운로드 순위는 △롯데면세점 본점(57,944건) △신라면세점 서울점(53,379건) △이니스프리(47,377건) △한국스마트카드(40,262건) △두산타워(37,578건) △SMTOWN(37,275건) △롯데백화점 본점(33,599건) 등으로 나타났다. 면세점 외에도 화장품 회사가 상위권 두 자리를 차지하는 등 한국 화장품에 대한 인기를 재입증했다. 또 한국 여행 중 발이 돼주는 스마트카드와 이벤트 센터가 위치한 두산타워의 쿠폰이 상위권을 차지한 것도 주목할 만하다.

이 밖에 방문위에 따르면 홈페이지 방문자 수와 쿠폰 다운로드 수가 지난 행사 대비 큰 증가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행사가 시작된 8월 14일부터 9월 6일까지 24일간 홈페이지 방문자 수는 총 201,502명으로 일평균 8,395명이 방문했는데 이는 지난 행사기간(2014년 12월~2015년 2월) 일평균 방문자 수인 3,033명 보다 약 177% 증가한 수치이다. 또 이번 코리아그랜드세일의 홈페이지 쿠폰 다운로드 수는 749,469건으로 일평균 약 31,227건을 기록했으며 지난 행사 일평균 21,921건에 비해 약 42% 증가했다.

한편 지난 10일부터 ‘코리아그랜드세일(Korea Grand Sale 2015)’의 스페셜 테마위크가 두타 앞 이벤트센터에서 시작됐다. 테마위크는 먹거리(Must-Eat Week, 9/10~16), 볼거리(Must-See Week, 9/24~30), 살거리(Must-Buy Week, 10/1~7), 즐길거리(Must-Do Week, 10/15~21)를 주제로 각 기간에 참여기업과 공동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행사다.
일례로 먹거리 주간에는 편의점 업체 CU와 세븐일레븐이 참여해 외국인 대상 프렌치 디저트 에클레어와 삼각김밥 무료시식행사를 벌인다.

또한 국내 대표 주류업체 하이트진로와 치킨업체인 굽네치킨과 연계해 외국인 대상 치맥파티도 진행된다. 볼거리 주간에는 ‘한국의 집’에서 하고 있는 전통문화 공연의 하이라이트를 다시 선보이며 살거리 주간에는 제니하우스 등과 같은 뷰티분야와 워커힐면세점이 참여해 메이크업 서비스를 시연한다.

마지막으로 즐길거리 주간에는 에버랜드가 무료입장권을 경품으로 증정하고 포토존을 마련해 캐릭터와 함께 사진촬영 이벤트를, 롯데월드는 캐릭터 인형을 증정한다. 트릭아이뮤지엄에서는 트릭아이 전시체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축제 및 행사 관련 더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koreagrandsale.co.kr)에서 확인 가능하다.
정리=김문주 기자 titnews@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