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903호]2015-08-21 16:33

해상에서 경험하는 짜릿한 서바이벌 경연

올 10월 해상에서 펼쳐지는 짜릿한 노래경연 프로그램 ‘보이스 오브 더 오션’을 놓치지 말자.


프린세스크루즈 ‘보이스 오브 더 오션’ 첫 선봬
 
 
한국에서 큰 인기를 얻은 바 있는 서바이벌 노래 경연 프로그램 ‘보이스 코리아’를 해상 위에서도 즐길 수 있게 됐다.

프린세스크루즈는 전 세계적으로 높은 호응을 얻은 동 프로그램을 ‘보이스 오브 더 오션(The Voice of the Ocean)’으로 명명하고 오는 10월부터 리갈프린세스호에서 첫 선보인다고 밝혔다.

보이스 오브 더 오션은 블라인드 오디션으로 참가자의 외모나 퍼포먼스가 아닌 오직 노래실력으로만 평가하는 프로그램의 기존 방식 그대로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프로그램의 상징과도 같은 무대를 등지고 앉아 있는 심사위원들의 붉은 의자, 오디션무대, 멘토와 함께하는 리허설, 세명의 팀 코지진, 최종 라이브 무대 등 모든 부분이 그대로 재현된다.

이번 보이스 오브 더 오션은 16세 이상의 승객이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참가자가 다음 단계로 진출할 수 있는지의 여부는 크루즈 승객들과 승무원들의 투표로 결정된다. 1차 예선 통과자들에게는 각각 멘토가 정해진다. 프린세스크루즈에서 근무하는 음악담당전문가로 구성된 멘토의 지도 아래 통과자들은 프린세스크루즈 밴드 및 전문 코러스와 함께 연습을 할 기회가 주어진다.

2차 예선을 통해 선발된 9명은 항해 마지막 날 선내 대형극장에서 펼치는 라이브 무대에 오른다. 3명의 코치는 실제 프로그램처럼 무대를 등지고 앉아 노래로만 참가자들을 평가한다. 각 팀코치는 선택한 팀원 중 최종 결승에 진출할 한 명을 선정하고 총 3명이 최종 결승에 오른다. 우승자에게는 트로피와 함께 ‘보이스 오브 더 오션’의 타이틀이 주어지며 순위차트에도 이름이 새겨진다.

이번 프로그램을 도입한 아드리언 피셔 프린세스크루즈 엔터테인먼트 담당 부사장은 “라이브 밴드에 맞춰 전문 코러스와 함께 무대에서 공연하는 것은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경험이 아니다”며 “이번 프로그램은 공연에 참가하는 참가자 뿐 아니라 투표에만 참여해도 즐거운 추억을 남기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10월 리갈프린세스호에서 시작하는 ‘보이스 오브 더 오션’은 11월에는 로얄프린세스호와 카리비안프린세스호에서 2016년 1월부터 5월까지는 프린세스크루즈의 다른 배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