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894호]2015-06-11 17:00

“팀장님, 내일 회사 쉬고 홍콩 여행갑니다!”




‘2015 홍콩 여름축제’ 주력 타깃은 한국여행객
여름시즌 추가 예산 증편, B2B2C 프로모션 多
 
 

‘2015 홍콩 여름축제’가 한층 강력해졌다. 홍콩진흥관광청 한국지사(지사장 권용집)은 올 여름 휴가를 계획 중인 국내 여행객들의 귀가 솔깃해질 프로모션과 이벤트로 유혹 중이다. 전년보다 열흘 가량 빨리 개최될 ‘2015 홍콩 여름축제’는 이달 15일부터 오는 8월 31일까지 홍콩 전역에서 진행된다.

‘Summer Fun Shop, Eat, Play’를 슬로건으로 홍콩 여행에 빠질 수 없는 쇼핑, 맛 집 탐방 그리고 어트랙션 등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관광객들이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축제 기간 동안 △홍콩 용선축제(7월 3~5일), △홍콩 3D 레이저 쇼(7월 17~8월 2일), △맥주축제(8월 8~9일) 등의 다채로운 부대 축제도 병행된다.

관광청 한국지사는 ‘2015 홍콩 여름축제’의 본격적인 시작에 앞서 지난 8일 국내 미디어 대상 ‘2015 홍콩 여름축제 PRESS LUNCHON’ 행사를 갖고 축제 기간 펼쳐지는 다양한 웰컴행사 및 프로모션과 한국시장을 위한 B2B2C 프로모션을 소개했다.

권용집 한국지사장은 “홍콩 본청에서 한국시장에 대한 관심과 기대가 어느 해보다 크다. 1월부터 5월까지 59만 7천여 명의 한국인이 홍콩을 방문, 전년대비 12.0%의 성장을 기록했다”며 “지난 5월은 24.1%로 평균 증가율보다 2배 이상 증가했다. 올 여름 역시 한국여행객들의 방문이 더욱 늘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취재협조 및 사진제공=홍콩진흥관광청 한국지사(www.discoverhongkong.com/kor)
권초롱 기자 titnews@chol.com
 

지난 8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2015 홍콩 여름축제 PRESS LUNCHON’ 행사에서
권용집 한국지사장이 축제 및 관련 프로모션들을 소개했다.
 


[홍콩여행 VIP처럼 누려라]

“축제의 즐거움은 홍콩에 발을 내딛는 순간부터 떠나는 그 시간까지 계속된다”고 자신하는 관광청의 메가톤급 프로모션을 소개한다. 관광청은 홍콩으로 여행을 떠나기 전과 공항에 도착했을 때, 여행 중 그리고 홍콩을 떠날 때를 구분지어 이벤트를 준비했다.

우선 홍콩으로 여행을 떠나기 전 여행객의 필수 아이템은 현장에서 바로 사용 가능한 ‘e-쿠폰북’이다. e-쿠폰북과 함께 홍콩 가이드 앱은 관광청 홈페이지에서 다운 가능하다. 홍콩 공항에 도착하면 전 세계 여행객들에게 ‘웰컴팩’과 ‘VIP카드’가 제공된다.

‘웰컴팩’은 공항에서 즉석 경품 추첨이 가능한 자격증인 셈이다. 축제 기간인 78일 간 총 250만 개의 상품들이 경품으로 제공된다. HKD 1,000 캐시카드, 핸드폰, 주얼리, 호텔 무료 식사 쿠폰, 피크트램 무료 탑승권 등 250만 개의 상품을 돈으로 환산하면 약 500억 상당.

특히 웰컴팩으로 경품 추첨을 응모한 모든 참가자들에게는 7일간 홍콩 현지에서 사용 가능한 무료 Wi-Fi 카드를 기념품으로 증정한다. 현지 내 ‘Shop Eat Play’ 로고가 보이는 모든 상점, 호텔, 식당가에 VIP카드를 제시하면 다양한 할인혜택이 제공된다. 특히 VIP카드는 여행이 끝났다고 버리면 안 된다.

홍콩공항 출국장에 마련된 행사부스에서 3박 4일의 여행 기회를 마련할 수 있기 때문. VIP카드 뒷면에 신상정보를 기입 후 부스에 카드를 제출하면 추첨을 통해 총 10명에게 400만 원 상당의 여행권이 제공된다. 초호화 홍콩여행 내역은 캐세이패시픽항공 비즈니스클래스 항공권과 5성급 호텔 숙박권, 퍼스널 쇼퍼 서비스 등이 제공된다.
 
 

이달 15일부터 78일간 홍콩 전역에서는 전 세계 여행자들을 대상으로 쇼핑, 맛 집, 관광지
등이 대대적인 할인을 펼치는 ‘2015 홍콩 여름축제’가 진행된다. 동 축제 사이사이 용선축제,
3D 레이저 쇼, 맥주축제 등도 열린다.



 
[한국, 전년대비 20% 이상 유치 목표]

한국시장만을 위한 B2B2C 프로모션도 알차다. 여름휴가를 맞아 해외여행을 떠나려는 한국여행객을 겨냥한 관광청의 공격적인 행보다. 동 축제가 열리는 6·7·8월을 한정해 홍콩 본청은 한국지사에 추가 예산을 증편했다.
한국지사는 본청이 목표로 설정한 전년대비 15% 이상 방문객 증가를 넘어 동 기간 20% 이상의 한국방문객을 유치하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목표 달성을 위한 B2C 마케팅은 크게 △디지털마케팅과 △소비자마케팅으로 나뉜다.

△디지털마케팅의 첫 시작은 오는 12일까지 선보이는 페이스북 이벤트다. ‘홍콩 Summer Fun 카운트다운’ 페이스북 이벤트로 동 축제와 관련한 퀴즈를 푸는 응모자에게 항공권 포함 다양한 경품을 제공하고 있다.

이달 17일부터 오는 7월 31일까지 대대적으로 실시하는 ‘내일 회사 쉬겠습니다’ 소비자 이벤트는 캐세이패시픽항공(CX)과 공동 진행 중이다. 주말을 제외하고 매일 1명에게 1장의 CX 홍콩 항공권을 증정, 총 33장을 경품으로 제공한다. 관광청 홈페이지 내 이벤트 페이지에 세 가지 연차 사유 중 하나를 골라 작성해 제출한 직장인 중 매일 1명을 뽑는 것. 동 이벤트는 네이버, 다음, 구글, 유투브 등 온라인 채널을 통해 홍보 중이다.

온라인 채널에 마련된 동 이벤트 배너는 관광청과 CX 홈페이지 두 곳으로 연결된다. ‘2015 홍콩 여름축제’의 성공을 위한 관광객 유치 극대화와 CX 특별 프로모션 할인요금 홍보 및 판매 확대 유도를 목표로 하고 있다.

△소비자마케팅으로는 관광청은 이달 19일부터 TV와 라디오 각각 광고를 진행한다. 이밖에 올 하반기 TV 프로그램 지원도 펼칠 예정이다.

B2B 프로모션은 앞서 언급한 CX와 20여 곳의 국내 여행사 세일즈 프로모션과 더불어 △레드캡투어 △참좋은여행 △투어2000 △모두투어 △노랑풍선(무순) 등 여행사 TV 홈쇼핑도 연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