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894호]2015-06-11 16:42

“바다 위에서 황홀한 시간 보내세요”


크루즈업체들이 향후 2년 내에 선박 도입, 노선 연중 운행 등의 소식으로
여행객에게 희소식을 전하고 있다.
사진은 프린스세크루즈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별빛아래서 즐기는 야외 영화관’.





크루즈업계 향후 2년 내 활발한 도전 예고


한 층 업그레이드 된 서비스로 고객 맞는다
 
 



선상 여행을 즐기는 여행객이 증가하면서 크루즈업체에서도 여행객 유치를 위한 활동이 분주하다. 다채로운 프로모션이나 이벤트는 물론이고 새로운 선박 도입이나 노선을 고정시켜 여행객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향후 2년 내 다양한 계획을 전한 크루즈 동향을 소개한다.



△프린세스크루즈는 오는 2017년 새롭게 건조되는 대형 선박을 크루즈 업계 최초로 중국 상해에 상주시켜 연중 운항할 예정이다. 이번 도입될 크루즈는 이탈리아 핀칸티에리(Fincantieri)사와 약 8천240억 원 규모로 계약한 14만 3천톤 급에 달하는 선박이다. 승객은 총 3,600명이 탑승 가능하다.



동 선박에는 이미 승객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별빛 아래서 즐기는 야외 영화관’과 성인 전용시설 ‘생츄어리’, 유리로 만든 바닥과 터널을 걸으며 40미터 아래 바다를 감상할 수 있는 ‘씨워크’ 등의 시설이 마련돼 여행객에게 즐거움을 더할 예정이다. 또한 객실 80%는 발코니가 있어 항해기간 동안 탑승객은 멋진 뷰를 감상할 수 있다.



이번 투입될 선박의 가장 주목할 만 한 점은 VIP여행객을 위한 프린세스 클래스가 처음으로 도입된다는 것. 프린세스 클래스는 전용 승무원을 배치하고 특별 정찬, 전통적 잉글리쉬 오후 티, 랍스터 그릴, 볼룸 댄스 등 독특한 문화와 미각, 여흥을 느낄 수 있도록 프로그램이 구성된다. 문의 02)6351-5155.




△홀랜드아메리카라인크루즈는 내년 4월 16번 째 크루즈인 코닝스담(Ms Koningsdam)호를 선보이고 출항을 시작한다. 코닝스담호는 최대 약 9만 9천톤 규모로 승객 2,65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형 크루즈다. 이번 선박은 최신시설 뿐 아니라 음악적 영감을 받아 설계된 내·외부 인테리어로 기존 모델보다 한 층 업그레이드 시킨 것이 특징.



또한 최근 증가하는 1인 여행객을 위한 싱글 룸이 첫 선봬 단일 여행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도 선박에는 정통 프랑스식 정찬 요리를 선보이는 셀드메르(Sel de Mer)와 뷔페식 리도 레스토랑(Lido Restaurant), 피나클 그릴(Pinnacle Grill) 등의 다양한 레스토랑과 270도 회전하는 LED 스크린 무대 등의 시설이 갖춰져 있다. 이번 상품은 대부분 일정이 유럽 및 지중해 지역으로 내년 4월 8일 일정부터 예약이 가능하다. 문의 02)777-8178.
이예슬 기자 titnews@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