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889호]2015-05-08 13:06

보물섬투어 부산지사로 영남권 공략
본사 사무실 확장·지사오픈으로 사기충전
내년부터는 마케팅 활동 본격 시도할 것
 
 
 
보물섬투어가 지난 달 24일 부산에 첫 지사를 오픈하고 올해부터 영남권을 중심으로 지방 수요 확보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보물섬투어는 올 초부터 비정상회담의 인기 패널인 타쿠야, 타일러, 줄리안을 홍보모델로 고용하며 업계에 존재감을 과시했으며 ‘보물찾기’ 대회 시리즈를 통해 자사만의 색깔을 갖춘 상품으로 브랜드 홍보에 적극 나선바 있다.
특히 보물섬투어는 올해 목표로 ‘내실 다지기’를 꼽으며 지사 오픈과 광고 모델 고용 외에도 직원들의 사기 충전을 위한 업무환경개선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먼저 지난 달 말 부산광역시 중구에 오픈한 부산지사의 경우 보물섬투어의 첫 지사로 인근에 위치한 울산, 경남, 대구 등 영남권 수요를 집중 공략할 계획이다. 그동안 보물섬투어는 LCC 노선 증대 등의 이유로 김해국제공항을 이용한 영남권 해외여행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점에 주목, 장기적 관점과 전략적 접근으로 부산 지사 오픈을 준비한 바 있다.

보물섬투어에 따르면 5월 둘째 주 중 자사 홈페이지에 부산 출발 상품 카테고리를 새롭게 개설할 계획이며 이를 시작으로 단거리 지역 위주로 부산출발 상품을 점차 늘려나갈 계획이다.
보물섬투어 부산 지사 관계자는 “성공적인 연착륙을 위해 영남권 지역의 특성에 맞는 차별화된 부산 출발 상품을 준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니즈에 부합하는 다양한 상품을 개발, 영남권 여행시장의 새로운 강자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지사 오픈 이틀 후인 26일에는 보물섬투어 본사의 확장 이전 소식이 있었다. 재능교육빌딩 10층의 일부만을 사용하다가 지난 26일 10층 전 층을 사무실로 사용하게 되면서 직원들이 이전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게 됐다.

이와 함께 보물섬투어 관계자는 “올 초부터 활동했던 보물섬투어의 홍보모델 비정상회담의 세 패널들의 계약 만료기간이 다가오면서 내부적으로 새로운 홍보모델을 물색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그러나 첫 홍보모델들의 반응이 좋았던 만큼 바뀌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확실한 것은 현 홍보모델의 계약이 끝나는 7월 이후에도 계약연장 또는 새로운 홍보모델과의 계약을 통해 홍보 활동을 지속할 예정이라는 것. 부산지사가 안착되는 내년부터는 온라인과 라디오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더욱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설 예정이다.
한편 보물섬투어는 최근 모바일 홈페이지를 론칭해 온오프라인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강다영 기자 titnews@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