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869호]2014-11-28 11:00

롯데관광개발, 6년 연속 전세선 운영

코스타 빅토리아호 용선예약 조약식을 맺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는 백현 롯데관광개발 총괄부사장
(사진 오른쪽)과 Mr. Buhdy bok 이탈리아 코스타 크루즈 아시아·태평양지역 사장(왼쪽).




내년 5월 21일 첫 출항 6박 7일 일정
 

외국인관광객 유치로 인바운드 기여

 

 

롯데관광개발은 2015년 5월 18일부터 6월 1일까지 크루즈 전세선을 운영한다. 이와관련, 이탈리아 크루즈 선사인 코스타 크루즈(Costa Crociere S.p.A)와 아시아·태평양 지역본부인 코스타 크루즈 상해 지사에서 크루즈 전세선 용선 계약을 체결했다.

 

크루즈 전세선의 일정은 2015년 5월 21일 인천항을 출발해 일본(오키나와, 아마미, 가고시마, 나가사키)를 관광하고 5월 27일 부산항에 입항하는 스케줄로 95% 한국인과 5%의 외국인 관광객 포함 2,000명이 탑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더불어 한일 문화탐방 프로그램 및 기업체의 연수, 세미나 행사 개최를 위한 인센티브 단체 제안서 제출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판매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페리편을 통해 5월 18일 일본 요코하마에서 일본인 1,000명과 한국인 1,000명이 탑승해 인천항에 입항할 예정이며 부산에서 중국 상해까지 2박 3일 상품을 중국인 아웃바운드에 판매 할 계획으로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롯데관광개발 백현 총괄부사장은 “지난 2010년 9월부터 2014년 5월까지 5년 동안 해마다 크루즈 전세선을 기획해 회당 4,000여명 이상의 크루즈 고객을 단기간 안에 송객하면서 롯데관광개발의 브랜드 가치를 상승시키고 신규 고객 확보와 단일행사로 국내 최다 인원의 대형 단체인원 행사 경험 등 수많은 화제를 남겼다. 특히 올해는 2번의 크루즈 전세선을 계약해 판매를 진행했으나 세월호의 안타까운 소식으로 판매에 어려움이 있었다.


그러나 고객과의 약속으로 출발을 보장해 60%의 판매 마감 후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아직 국내에 제대로 자리 잡지 않은 크루즈선의 인식이 안타깝지만 향후 크루즈 고객 저변 확대에 이바지 해 앞으로 크루즈 고객이 한국에서 기하급수적으로 늘어 날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현재 세계 주요 크루즈 선사들이 극동지역(한국, 중국, 일본)에 많은 관심을 두고 새로운 기항지 개발을 통해 크루즈선들을 계속적으로 늘려 투입하고 있다. 크루즈 인바운드 시장은 2009년 크루즈 한국입항 외국인 관광객 수가 6만 5천명에서 2014년에는 97만 명으로 약 17배의 성장이 예상된다.

 

크루즈 전세선 상품은 코스타 크루즈 빅토리아호로 75,166톤에 길이 253m, 전폭 32.5m, 승객 2,394명, 승무원 790명이 탑승한다. 지난 2013년 10월 270억을 들여 새롭게 리노베이션 했다.

 

일정은 2015년 5월 21일 인천항을 출항해 일본의 나하(오키나와), 아마미, 가고시마, 나가사키를 관광하고 부산항에서 하선하는 6박 7일 코스로 기획됐다. 이번 크루즈 전세선 상품가격은 내측 선실 사용 기준 성인 1인당 179만 9천 원부터이며 3, 4인실 사용 시 성인 2인 예약 후 14세 이상은 79만 9천 원, 14세 미만은 29만 9천원으로 제공된다. 사전 예약 시 선실 우선 배정과 객실 업그레이드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크루즈 선실을 공급받길 원하는 국내 여행사에는 크루즈 선실을 우선 하드블럭으로 배분할 예정이다.

 

크루즈 여행상품의 본편인 6박 7일 일정 외 일본 요코하마항에서 출발하는 페리편 3박 4일 일정에 선실 판매를 패키지 상품과 결합해 일본 동경과 크루즈를 한 번에 체험할 수 있으며 특히 기업체 포상 휴가 등 인센티브 단체들의 관심으로 인해 기업 단체 제안서를 제출 중에 있다.


또한 크루즈 전세선의 매력을 알고 있는 일본여행사에 상당수의 선실을 공급했고 관광관련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크루즈 선내에서 크루즈 강의 등을 통한 ‘크루즈 경험 학습’을 통해 미래관광 일꾼들에게 크루즈를 제대로 알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별히 크루즈 전세선 상품외에도 2015년에는 좀 더 새로운 특수(북극, 남극, 아프리카, 중남미, 타히티, 홍해 등)지역 크루즈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새로운 기항지 프로그램 등을 활용해 패키지여행으로 가보지 못하는 여행지를 크루즈 여행상품으로 적극적인 홍보를 할 예정이다.

한편 코스타 크루즈사는 이탈리아 제노아에 본사를 둔 유럽 크루즈 선사이다.

정리=강다영 기자 titnews@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