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862호]2014-10-10 11:02

중국 허베이성 친황다오시 관광 설명회 개최
 허베이성 친황다오시 관광 설명회가 지난 8일 서울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설명회에서 박승화 티웨이항공 중국고문이 중국 마이투어국제여행사와 전세기 협약식을 체결했다.
 
중국 지도자들의 인기 피서지 ‘친황다오’
티웨이항공&하나투어 현지 업체와 협력 체결
 
 
중국 허베이성 친황다오시 여유국이 지난 8일 서울 프레지던트호텔에서 관광 설명회를 개최했다.

본 행사는 친황다오시 및 국내 여행업계의 관광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마련된 자리로 지역 소개 및 환영사 이후 업계 간 협약 체결식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이날 행사에는 마휘 친황다오시관광국국장을 비롯해 봉지영 친황다오시인민정부 부시장, 동민결 중국 주한대사관 참사 겸 총영사, 범거령 중국국가여유국 서울지국장, 서영충 한국관광국 중국팀장 등이 참석했다.
친황다오시는 중국 지도자들이 매년 여름휴가를 보내는 피서지로 유명한 곳으로 미국 캠프데이비드, 러시아 소치와 함께 ‘세계 3대 여름 수도’로 불린다. 베이징에서는 고속철도로 2시간 근교에 위치했으며 톈진과는 고속철도로 1시간 거리로 더욱 가깝다. 친황다오라는 지명에서 느낄 수 있듯 오랜 역사를 간직한 도시로 고대 진시황이 불로장생약을 찾으러 사람을 파견한 곳이라 하여 이름 붙여졌다.

봉지영 부시장은 “중국에서 도시 이름에 황제의 이름이 들어간 곳은 친황다오가 유일무이하다. 역사 외에도 친황다오는 ‘중국의 보르도’로서 유명 양조장들이 즐비해 있다”고 지역을 설명했다.

이밖에 친황다오는 천혜의 자연환경과 온화한 기후로 내수 관광시장이 발달했다. 매년 2천여 만 명의 각국의 관광객들이 친황다오를 찾고 있다. 현지인이 가장 많고 러시아, 일본, 유럽 순이다. 국내 여행객들 역시 친황다오를 방문하지만 마켓쉐어는 현재 미미한 수준이다.

범거령 중국국가여유국 서울지국장은 환영사를 통해 “친황다오시 관계자들의 한국 방문을 기회로 한국인들에게 중국 여행이 보다 새롭고 다양해지기를 희망한다”며 “현재 한국은 산동성과 해남성 지역과 오픈 스카이 체결을 맺고 있다. 향후 양국이 더 많은 지역 간 항공 계약 체결하길 바라며 친황다오시가 그 수혜를 함께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행사를 통해 티웨이항공은 중국 마이투어국제여행사와 전세기 협약을 체결했으며 하나투어는 중국 Peace국제여행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권초롱 기자 titnews@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