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843호]2014-04-28 09:03

“만리장성, 자금성, 장가계, 판다보러 오세요”

아름다운 중국 세계유산 관광설명회 성료

다양한 홍보 마케팅 활동으로 모객 촉진

                         

중국국가여유국이 세계유산을 활용한 홍보 마케팅에 돌입했다. 사진은 중국 문화유산 중 하나인 자이언트 판다.

 

세계유산을 활용한 중국 여행 마케팅이 본격화 된다.

중국국가여유국 서울지국(지사장 판쥐링)은 지난 21일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아름다운 중국 세계유산 관광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중국 현지 세계유산 홍보단을 비롯해 한국 측 상품 개발자, 항공사 세일즈, 미디어 등 다양한 관계자들이 자리를 함께했다.

이날 여유국은 중국이 보유한 45개 유네스코 세계유산의 아름다움 및 경쟁력을 홍보하고 ‘세계유산+관광’형태의 신상품을 개발해 달라고 요청했다. 중국에는 만리장성, 자금성, 장가계, 자이언트 판다, 중국 단하지형, 황산, 푸젠 성 토루 등 세계적인 자연유산을 비롯해 문화유산과 복합유산 등이 즐비하다.

행사에 참석한 구리-아뿌리무 중국 세계유산 홍보 단장은 “한중 양국은 지리적으로 가깝고 문화적으로도 통하는 부분이 많다. 지난해 중국 방문 한국인 397만명, 한국 방문 중국인 432만명으로 전년 대비 53% 증가하는 등 수교 20년 만에 가장 큰 성장을 일궜다. 양국 정부와 관광 업계의 긴밀한 협력 아래 한국과 중국 모두 관광 규모가 더 성장하고 교류 관계 역시 끈끈해졌으면 한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홍보단은 행사에 앞서 지난 19~20일 양일 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멀티플라자 일원에서 '2014 아름다운 중국 - 세계유산' 시민 행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중국 세계유산의 아름다움과 자연의 소중함을 알리고 다양한 문화교류를 통해 중국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자 우리에게 익숙한 만리장성과 판다 등 최신 정보를 제공하고 각종 공연과 체험 행사 및 시민 이벤트를 펼쳤다. 또한 변검을 비롯해 경극, 소림무술 등 중국 전통 공연이 더해졌다.

한편 중국국가여유국은 '2014 중국 스마트 관광의 해'를 맞아 세계유산을 주제로 모바일 웹(m.cnta.kr)을 새롭게 선보였다. 모바일 웹에는 45개 세계유산에 대한 소개, 갤러리, 지도, 관광정보가 수록돼 있다. 또한 공식 페이스북(www.facebook.com/chinagoing)에 접속해 설문조사 이벤트에도 참여할 수 있다.

문의 02)773-0393.

김문주 기자 titnews@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