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793호]2013-03-22 13:23

남미로 가족 여행을 간다?

비욘드코리아 가족 겨냥 상품 출시

4명부터 출발 가능, 일주일 일정

비욘드코리아가 페루, 브라질, 부에노스아이레스로 향하는 ‘남미 핵심 3개국 10일’상품을 출시해 주목받고 있다.

비욘드코리아는 이번 상품을 통해 위험하고 특수한 지역이라는 인식이 강했던 남미의 이미지를 바꾸고 보편적으로 여행할 수 있는 지역임을 어필하고자 한다. 때문에 기존 남미패키지가 어른들만을 위한 상품이었다면 이번에 출시한 8박10일 상품은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상품으로 마련됐다.

본 상품은 FIT패키지 형태로 델타항공을 이용해 최소 인원 4명부터 출발이 가능하다. 가격은 8박10일 일정에 599만원이다. 기존에 가장 잘 나갔던 남미 패키지 상품이 1,100만 원대였던 것에 반해 날짜와 가격 모두 절반 수준이다.

일정은 남미에서 가장 핵심이 되는 지역만을 돌아보는 8박10일. 페루의 마추픽추, 부에노스아이레스, 브라질의 이과수폭포, 리우데자네이루 등 남미의 대표적인 관광지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특히 이 상품은 기존 패키지에 인솔자만 빠진 상품으로 나라간 이동은 고객 스스로 하되, 현지에 도착하면 현지가이드가 여행자를 책임지는 FIT패키지상품이다. 때문에 4명 혹은 그 이상의 동반자가 가족이나 지인일 경우 그들의 요구대로 일정을 조정할 수 있다.

기존 패키지 상품은 중간 합류나 이탈이 불가능하지만 이 상품은 기본 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한 유동적으로 빼고 더하는 것이 가능하다.

비욘드코리아 김봉수 이사는 “동남아에 비해 수요가 많지 않은 남미는 최소인원이 맞춰지지 않으면 예약했던 고객들까지 피해를 보게 됐지만 이 상품은 4명부터도 출발할 수 있다”며 “이번 상품을 통해 남미여행이 더 이상 위험하고 특수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리고 수요의 폭을 넓히는 것이 목표다”고 전했다.

한편 ‘남미 핵심 3개국 10일’상품을 단독 제공하고 있었던 비욘드코리아가 3월 다섯째 주부터는 상품개발에 동참한 연합사에도 공급이 시작된다고 밝혔다. 하나투어, 모두투어, SK투어비스, 참좋은여행, 노랑풍선, 투어익스프레스, 인터파크투어, 라이브투어 등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이로 인한 남미 여행의 저변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강다영 기자 titnews@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