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투어와 투어2000이 허니무너들을 대상으로 1:1 맞춤 일정이 가능한 자유허니문, 맞춤허니문 상품을 출시했다. <사진제공=투어2000>

전 일정 조절 가능한 2인 패키지상품

본격적인 허니문 시즌을 앞두고 내일투어와 투어2000이 전 일정 조절 가능한 자유/맞춤 허니문 상품을 선보였다.

일반패키지 고객보다 상대적으로 기대치가 높고 프라이빗한 서비스를 원하는 허니문 고객들의 욕구충족을 위해 출시된 상품으로 까다로운 허니무너들의 요구에 따라 구성되는 일종의 FIT패키지 상품이다. 특히 맞춤허니문은 말 그대로 고객의 상황에 맞춘 허니문이기 때문에 모든 요소에서 조정이 가능해 젊은 실속파 커플들 사이에서 각광받고 있다.

▲내일투어는 지난 2월부터 자사 허니문 브랜드 ‘자기야’를 통해 1:1 맞춤 플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개별 자유여행과 패키지의 장점을 결합한 상품으로 일반 패키지상품과는 달리 자기야 플래너를 통해 고객이 원하는 상품으로 패키지를 구성 한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또한 고객 스타일에 따라서도 상품을 선택할 수 있다. 고급형 허니문 상품인 ‘허니문 심포니’와 그보다 아랫단계인 ‘허니문 하모니’가 바로 그것.

내일투어의 맞춤 허니문은 항공과 호텔을 기본으로 공항과 호텔 간 이동을 돕는 픽업서비스와 두 사람만을 위한 전담가이드로 구성된다.

내일투어 안지현 전략기획부 주임은 “자기야는 신혼여행자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이용하는 고객들이 많은 상품이다. 그만큼 서비스와 상품구성에 만족도가 높다”고 설명했다.

▲투어2000 역시 지난 2월부터 자유허니문을 출시해 모객에 나서고 있다.

투어2000 자유허니문의 콘셉트는 ‘원하는 대로 모든 것이 가능한’으로, 고객의 예식과 출근날짜, 신부의 임신여부까지 고려하는 1:1맞춤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문의가 많은 하와이나 필리핀 세부의 경우 현지 경험이 있는 현지 전문가가 직접 상담하기 때문에 고객의 요구 조건에 알맞은 호텔이나 일정을 계획하는데 유리하다.

여기에 하와이와 세부지역은 현지 직영거래를 하고 있기 때문에 고객이 원하는 시간과 가격에 맞춰 서비스가 가능하다. 자유허니문상품은 기본적으로 항공, 호텔, 가이드, 렌터카로 구성된다.

투어2000 고윤지 허니문팀 대리는 “호텔타입부터 항공 스케줄까지 모든 것이 고객 마음대로다. 고객이 원하는 가격대에 맞춰 상품을 구성해주기도 한다. 현지 호텔과 항공료를 다 알고 있기 때문에 조절을 통해 최대한 고객이 원하는 대로 상품을 구성하는데 최선을 다한다”고 밝혔다.

강다영 기자 titnews@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