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781호]2012-12-14 10:58

“겨울을 맞이한 일본을 찾아주세요!”

JNTO 한국관광객 유치 적극 나서

캠페인 전개하고 신상품 출시 봇물

일본관광청(JNTO)이 겨울 성수기 한국여행시장 공략을 위해 잰걸음에 나선다.

일본 아웃바운드 시장은 지난 해 3월 동일본 지진 사태 이후, 서서히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과거의 영광에는 한참 모자라는 것이 현실이다. 특히 양국 간 외교 관계 위축으로 인바운드 시장에서도 수요가 감소한 탓에 한-일 양국 간 상호 교류 확대가 절실하다는 의견들이 제기되고 있다.

일본관광청은 겨울 성수기 매력적인 관광지와 테마 여행을 소개하며 여행업계와 협력하고 있다. 패키지 여행사와 공동 캠페인 전개 및 상품 출시를 필두로 특히 강세를 보이고 있는 크리스마스, 온천, 스키&스노보드 등 니치 마켓을 집중 개발하는 중이다.

관광청 측은 “겨울에만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일본이 한국여행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현재 일본 대도시는 크리스마스와 신년을 맞아 가장 분주하고 생동감 넘치는 시간을 보내고 있고 각 지역에서는 한파 보다는 맑은 하늘이 계속되고 있다”며 “실제 겨울은 후지산이 가장 잘 보이는 시기”임을 강조했다.

아울러 “홋카이도를 비롯한 북쪽 일본과 산악지대는 온통 은세계의 설경으로 둘러싸여 그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스키나 썰매 같은 눈 놀이도 즐길 수 있다”며 “특히 눈을 맞으며 노천온천을 즐기면 마치 대자연의 일부분이 된 듯한 최고의 휴식을 맛볼 수 있다. 남쪽인 따뜻한 오키나와에서는 빠른 벚꽃이 피기도 한다.

또한 이 시기에만 맛볼 수 있는 식도락을 즐길 수 있으며 스키야키, 샤브샤브를 비롯해 각 지역의 전통 국물요리는 몸과 마음을 덥혀준다”며 겨울이 일본 여행의 적기임을 홍보했다.

한편 일본관광청은 오는 2013년 2월15일 밤11시59분까지 ‘함께나눠요 Wow 일본 사진 콘테스트’를 실시한다. 관광청 웹사이트 이벤트 페이지 내에서 회원 가입 후 ▲COOL ▲DELICIOUS ▲HAPPY ▲BEAUTIFUL ▲FUNNY ▲MIRACLE 등 테마에 맞춰 촬영한 사진으로만 응모 가능하다.

관광청은 응모작 중 일본 여행에 관심을 가지게 하는 사진이거나 지금까지 몰랐던 일본(특히 동북/북관동 지역)의 매력을 발견한 사진, 네티즌들의 득표수를 합산해 우수작을 선정했다. 최우수 상에 선정된 회원에게는 일본에서 열리는 시상식 참여 및 일본 여행 기회가 제공된다. 자세한 내용은 웹페이지(http://japanphotocontest.jp/kor/)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김문주 기자 titnews@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