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676호]2010-09-16 15:07

9월 문화충전을 원한다면 영국이 제격

런던 디자인 페스티벌, 패션위크 등 개최

9월 가을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풍성한 문화행사가 열리는 영국 런던으로 떠나보자. 주한영국관광청은 9월 중순 런던에서 열리는 굵직한 행사를 집중 홍보하면서 관광객 유치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영국 런던에서 다양한 문화행사가 열려 관광객들의 관심을 사고 있다. 사진은 전 세계적인 패션 행사로 유명한 런던 패션 위크
우선 해마다 새로운 프로젝트를 대중에게 꾸준히 공개하는 ‘런던 디자인 페스티벌’이 오는 18일부터 26일까지 열린다.

디자인과 관련된 모든 것들을 엿볼 수 있는 런던 디자인 페스티벌은 세계 정상급 160명 이상의 작가들이 참가하고 200점 이상의 다양한 작품들이 전시된다.

문화 교류는 물론 상업의 장으로도 유명한 런던 페스티벌은 대형 전시회뿐 아니라 이벤트, 세미나, 인터뷰, 무역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대부분 무료로 제공한다. (www.londondesignfestival.com)

올해로 26회를 맞은 영국 런던 ‘패션 위크(LFW: London Fashion Week)’ 또한 전 세계의 관심을 받는 메인이벤트. 이번 행사는 오는 2011년 봄·여름 컬렉션으로 런던 서머셋 하우스 (Somerset House)에서 이달 18일부터 23일까지 총 9일간 열린다.

런던 패션 위크는 영국 패션 협회(BFC: British Fashion Council)의 주최로 봄·여름 컬렉션(S/S: SPRING/SUMMER)과 가을·겨울 컬렉션(F/W: FALL/WINTER)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매년 2월과 9월, 일 년에 두 번씩 진행된다.

뉴욕, 파리, 밀라노와 함께 세계 4대 패션쇼로 거론되는 런던 패션 위크는 매년 세계 25개국 5000여명의 언론인과 바이어들이 방문하는 곳으로 약 1억 파운드의 경제 효과와 2천만 파운드의 소비활동을 유발함으로 런던 경제에 기여한다.

약 50개의 공식 패션쇼와 45개 이상의 비공식 쇼가 진행되며, 런웨이가 펼쳐지는 패션쇼장 옆 전시회장에서는 100여점의 기성복 및 액세서리 쇼 케이스가 열릴 예정이다. (www.londonfashionweek.co.u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