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652호]2010-03-25 14:55

에어프랑스ㆍKLM 하계 스케줄 공개

좌석 공급 전년과 동일하게 유지

에어프랑스KLM그룹이 최근 올 여름 성수기 항공 스케줄을 발표했다. 에어프랑스는 항공 업계를 비롯하여 전 세계적으로 경제위기를 겪었던 지난 2009년에 비해 국가별로 서서히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다는 점에 착안하여 좌석 공급 및 물량을 전년대비 비슷한 수준으로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에어프랑스 좌석 공급량은 전년동기대비 0.9% 감소했다. 신규 취항은 파리-아부다비(Abu Dhabi), 바타(Bata) 노선에 한하며 알리탈리아항공과 공동운항으로 파리-바리(Bari) 노선을 운영한다. 특히 에어프랑스는 하계 시즌 동안 전체 장거리 노선에 새로운 프리미엄 이코노미 클래스 ‘Premium Voyageur’를 도입 시장 확대를 노린다. ‘Premium Voyageur’는 현재 서울-파리 노선에 매주 월요일과 토요일 주 2회 운항되고 있으며 오는 5월3일부터는 매일 운항된다.

KLM의 경우 이달 28일부터 시작되는 하계 스케줄은 전년과 비교하여 전체 1% 정도 증가될 것으로 보인다. 단 장거리 노선에서는 2% 증가하고 중거리 노선에서는 4.5% 축소할 예정이다.

KLM은 아시아 지역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는 만큼 빠른 성장을 보이고 있는 중국 시장을 우선 확대할 방침이다. 이에 암스테르담-북경 노선은 중국남방항공과 공동운항으로 주 14회를 유지하며 암스테르담-상해 노선은 동계시즌보다 한편 증편 해서 주 12회 운항한다. 또한 오는 6월부터는 암스테르담-성도 노선이 주 4회로 증편 운항되며 이외에 중국의 새로운 지역에 신규 취항할 예정이다.

KLM의 인기 노선인 싱가포르-발리는 하계 시즌 주 4회 운항을 지속한다. 암스테르담-서울 노선에는 보잉 747 콤비 기종을 도입하며 종전 주 5회에서 6회로 증편 운항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