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620호]2009-07-24 11:03

항공사 여름 프로모션 총정리

일석 삼조 항공사 프로모션 따라잡기

7월 말부터 8월 초까지 직장인들의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막바지 모객 유치를 위한 항공사들의 노력이 발 빠르게 전개되고 있다. 이 가운데 항공사들의 역량이 가장 많이 집중되는 곳은 자유여행 혹은 에어텔 상품을 구매하려는 FIT 고객. 각 항공사마다 고객들의 가벼운 주머니 사정을 고려해 타깃에 맞는 다채로운 프로모션과 이벤트로 고객 유치에 힘을 쏟고 있다. 각 지역별 조기예약을 필두로 기업 우대 프로그램 제공, 에어텔 상품 전면 배치, 인터넷 특가 출시 등 극성수기 가족여행과 8~9월 늦은 휴가를 준비하는 고객을 미리 선점하기 위한 노력이 사뭇 치열하다. 가깝게는 이달 말 출발 임박 특가 항공권부터 멀게는 가을 허니문 특전까지 항공사들이 마련해 놓고 있는 다양한 프로모션을 정리해봤다. <업체 명 가나다순>

김문주 기자 titnews@chol.com



▶아시아나항공, 올 여름 휴가는 제주도로

아시아나항공(OZ)이 여름철 여행수요가 집중되는 제주도의 휴가를 적극 추천한다. 아시아나는 오는 8월15일까지 자사 홈페이지(ttp://flyasiana.com)에서 제주 노선을 사전 구매하는 고객에 한해 출발 날짜에 따라 5~45%의 할인을 제공한다. 이에 따라 이달 24일부터 8월15일까지 출발 시 15%가 할인된 가격에 항공권을 구매할 수 있다.

단 7월 30일 8월 7,14일 제주행은 할인에서 제외되며 7월 26일과 8월 2~9일 제주발도 할인이 적용되지 않는다. 할인 항공권은 여정 변경 시 여정을 변경하는 할인율이 적용되어 차액을 징수할 수 있으며 할인율 또한 아시아나의 정책상 변경될 수 있기 때문에 조기 예매하는 편이 좋다.



▶에미레이트항공, 기업 고객 우대프로그램

에미레이트항공(EK)이 세계경제위기로 위축된 기업들의 해외활동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상용 기업 고객 우대 프로그램을 확대 실시한다. 이에 오는 9월30일까지 EK의 상용 기업 고객 우대 프로그램에 신규 가입하면 5,000마일의 보너스가 적립된다.

미화 기준 항공권 요금 1달러 당 2마일의 마일리지를 적립해주는 동 프로그램은 탑승 직원의 개인 마일리지로도 적립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기업과 해당 직원 모두의 환영을 받고 있다. 특히 중동, 아프리카, 유럽 출장이 잦은 기업들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동 프로그램 가입을 원하거나 보다 자세한 정보를 원하는 기업 담당자는 EK 웹사이트(www.emirates.com)를 방문하면 된다.



▶에어칼린, 얼리 버드 특가 출시

에어칼린(SB)이 여름철 성수기 고객 및 다가오는 가을 허니문 공략을 위해 누메아(뉴칼레도니아 수도) 항공권 사전 구매 시 혜택을 제공하는 ‘얼리 버드(Early Bird)’ 특가를 출시했다. 인천-누메아왕복 직항 구간에 해당하는 이번 요금은 오는 10월5일 이후 출발해 12월7일까지 여정을 마치는 고객이 오는 8월31일까지 항공권을 구매할 경우 이용이 가능하다. 요금은 왕복 기준 54만원(유류세, 항공세 불포함)이다. 현재 비수기 기준 가장 저렴한 기존 왕복 직항 항공요금인 72만원에 비해 약 20만원 정도 저렴한 금액으로 뉴칼레도니아로의 허니문을 계획하고 있는 고객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여행사는 기존 CRS/GDS를 통해 ‘N’ 클래스로 예약 후 직접 발권하거나 에어칼린 예약과(02-3708-8581)를 통해 발권 의뢰 가능하다. 단 왕복 두 구간 모두 ‘N’ 클래스로 예약이 힘들 경우, 상위 클래스로 예약 후 편도와 편도 요금을 결합해 사용할 수 있다.



▶에어캐나다, 비즈니스 클래스 프로모션

에어캐나다(AC) 한국지점이 특별한 여름 바캉스를 선물한다.

7ㆍ8월 두 달 동안 AC의 비즈니스 클래스 왕복 항공권을 구입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선착순 20명에게 그랜드 힐튼 호텔 서울의 ‘딜라이트 패키지 1박 상품권(18만원 상당)’을 제공하는 것. 딜라이트 패키지에는 룸 1박, 힐튼 비치 볼 1개, 쿨링 마스크, 2인 음료권, 수영장, 체련장, 뷔페 2인 조식 등이 포함돼있어 도심 속 호젓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한편 인천-밴쿠버 직항을 매일 운항하고 있는 AC의 이규제큐티브 퍼스트 클래스는 180도 평면 침대 좌석으로 하늘 위 최고의 편안함을 자랑한다. 오는 12월31일까지 출발 가능한 AC의 비즈니스 특별 요금은 밴쿠버 3백49만원, 토론토 4백49만원이다. 상기 요금은 왕복 기준이며 텍스 및 유류할증료는 불포함 한다. 요금 관련 보다 자세한 사항은 에어캐나다 콜 센터(02-3788-0100)로 문의할 수 있다.



▶타이항공, THAILAND PLUS AND MORE

타이항공(TG)이 태국 내 주요 인기 관광지의 98개 호텔과 연계한 특별 프로모션 행사를 선보인다. ‘THAILAND PLUS AND MORE’라 일컫는 동 프로모션의 주요 내용은 오는 10월31일까지 항공권 사용 중에 각 호텔 별로 200개의 룸을 1박씩 무료 제공하는 것.

타이항공의 비즈니스 클래스 특가 항공권을 이용하거나 이코노미 클래스 특가 항공권을 이용하는 ROH 패키지 승객을 대상으로 한다.

동 특가 항공요금은 2인 이상 기준이며 각 호텔별로 프로모션에 할당된 룸이 요청한 날에 있을 경우에만 사용할 수 있다. 호텔 아침식사 요금은 별도로 항공사에 지불해야 하며 추가 1박 이상을 원할 경우 별도의 ROH예약과 요금을 지불해야 한다. 기타 판매나 예약에 대한 문의는 타이항공의 ROH 대리점이나 웹사이트(www.thaiair.co.kr)에서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