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619호]2009-07-17 11:45

남창 전세기 타고 떠나는 여행

‘삼청산’ 웅장하고 화려한 모습 자랑

중국 강서성 동북부에는 도교 3대 명산 중에 하나인 ‘삼청산’이 자리 잡고 있다. 삼청산은 동진 시기에 여러 신선들이 도를 닦던 곳으로 전해지는 풍경구로 옥경봉, 옥호봉, 옥화봉 세 봉우리가 마치 신선이 앉아 있는 것 같다고 하여 삼청산으로 불린다.

삼청산은 남북으로 길이가 12.2km에 달하며, 동서로 너비가 6.3km를 이르는 등 넓은 규모를 자랑한다. 또한 오랜 기간 풍화· 침식작용을 거쳐 생겨난 64개의 기이한 봉우리는 자연의 위대함을 느끼게 하며 두견화, 매화꽃 등 다양한 품종의 꽃들은 등산객들에게 삼청산 만의 아름다움을 선사한다.

더욱이 삼청산은 지난해 7월 ‘세계자연유산’으로 선정돼 그 아름다움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을 만큼 웅장함과 화려함을 자랑한다. 특히 황산과 장가계 풍경구가 합친 듯한 풍경은 그야말로 장관이라 할 수 있다.

삼청산의 중턱에 오르기 위해서는 케이블카를 이용하는 것이 더욱 편리하다. 2인용으로 마련돼 있는 케이블카는 산에 오르기까지 약 38분이 소요되며, 내려올 때는 다른 코스를 이용해 약 7분이 걸린다.

또한 남청원, 만수원, 서해안, 옥경봉, 삼청궁, 서화대 등 10대 풍경구로 구분돼 있어 등산객들의 취향과 난이도에 따라 트레킹을 즐길 수 있으며, 등산시간은 4~7시간 정도 걸린다.

이외에도 계림 이강 유람의 느낌을 선사하는 ‘용호산수’, 중국 도자기의 고향이자 CHINA라는 국가명의 유래지인 ‘경덕진’, 그리고 세계 3대 온천수 중 하나인 온천 테마파크 ‘여산 용만온천’ 등 한국관광객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숨은 명소들이 곳곳에 위치하고 있다.

정리=신선해 기자 titnews@chol.com

취재협조 및 문의=서진항공 02)775-4884.


서진항공 추천상품

남창/용호산/삼청산/여산 4일

이 상품은 케이블카를 이용해 삼청산을 관광할 수 있으며 용호산수와 남창의 강서성 박물관 등을 함께 둘러볼 수 있다. 더욱이 아시아나항공 남창 전세기를 이용하기 때문에 장시간 이동하는 불편함 없이 남창 근교를 여행할 수 있다. 상품에는 남창호텔, 전용버스, 한국어 가이드, 전 일정 식사, 관광지입장료 등이 포함되며 가이드와 기사팁 각각 40달러는 불포함 사항이다. 출발은 매주 수요일이며 상품 가격은 49만9천원부터이다. 이외에도 ‘남창/용호산/삼청산/경덕진/황산 5일’, ‘남창/용호산/삼청산/황산/항주/상해 6일’ 상품이 마련돼 남창 지역을 좀 더 자세히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상품은 모두 매주 토요일에 출발하며 상품 가격은 각각 59만9천원과 64만9천원부터.

남창/용호산/삼청산/황산/항주/상해 6일

이 상품은 남창지역과 황산, 항주, 상해 등을 동시에 둘러볼 수 있다. 특히 삼청산과 황산에서 천혜의 자연경관을 즐긴 후 항주의 서호와 상해의 외탄 야경까지 구경할 수 있다는 것.

상품에는 남창호텔, 전용버스, 한국어 가이드, 전 일정 식사, 관광지 입장료가 포함되며 가이드와 기사팁 각각 60달러는 현지에서 지불한다.

이 상품은 매주 수, 토요일 출발이며 남창으로 입국하고 상해에서 출국한다. 상품 가격은 79만9천원부터. 이외에도 ‘항주/황산/삼청산/용호산/여산 5일’ 상품은 매주 화, 토요일 출발하며 항주로 입국해 남창에서 출국한다. 상품 가격은 69만9천원부터이다.

▲연합 여행사

노랑풍선, 디디투어, 레드캡투어, 롯데관광개발, 롯데JTB, 보물섬투어, 세계투어, 세중투어몰, 여행매니아, 여행사닷컴, 온누리여행사, 온라인투어, 자유투어, 참좋은여행, 포커스투어, 오케이투어, SK투어비스, VIP여행사, 투어2000




박은범 서진항공 이사

“남창 전세기 활용 다양한 상품 선보일 터”

많은 한국관광객들이 상해, 북경, 구채구, 장가계 등을 다녀온 후 새로운 중국 여행지에 대해 갈망하고 있지만 항공 취항 여부에 따라 중국 여행에 대해 많은 제약이 따르는 것이 사실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지난해 10월부터 아시아나항공이 중국 남창에 주 2회(수, 토요일) 취항하면서 여행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 및 즐길거리를 제공해 나가고 있다.

특히 오는 22일부터 동 노선에 대해 전세기 사업을 펼치는 서진항공은 이를 활용,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고 강서성 지역의 여행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방침.

또한 오는 25일부터 4박5일 간 진행되는 미디어 팸투어를 통해 삼청산을 비롯한 강서성의 다양한 관광지에 대한 인지도를 높여 나갈 예정이다.

민은혜 기자 titnews@chol.com

-남창 전세기 운항 배경은.

▲그동안 한국에서 강서성을 이어주는 직항 노선이 없었기 때문에 여행객들이 삼청산으로 이동하기 위해서는 항주 또는 상해를 통해서만 이동이 가능했다. 따라서 자동차 이용시 항주에서 남창까지는 6시간, 상해에서 남창까지는 9시간이 소요됐었기 때문에 이동에 많은 불편함이 따랐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지난해 10월부터 아시아나항공 남창 노선이 운항되기 시작하면서 삼청산으로의 이동이 편리해졌다.

특히 오는 22일부터 서진항공이 이 노선에 대해 전세기를 운항하면서 더욱 다양한 삼청산 상품을 선보이고 있고, 황산을 다녀온 여행객들이 다음 목적지로 삼청산을 찾고 있어 이 노선에 대한 가능성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

-이 노선에 대한 실수요는 어떠한가.

▲25일에 출발하는 노선에 대해서는 이미 70% 예약률을 보이고 있으며 8월1일 출발하는 스케줄은 이미 예약이 완료된 상태이다.

트레킹을 즐기려는 수요를 중심으로 문의 및 예약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으며 이에 따라 여행사들의 관심 또한 높아지고 있다.

특히 서울 여행사를 통해 예약하는 수요가 높은 편이며 지방 도시에서는 삼청산의 인지도가 비교적 낮아 예약률이 높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지방여행객들을 대상으로도 삼청산을 비롯한 그 주위의 관광지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 나갈 예정이다.

-남창 전세기를 활용한 앞으로의 계획은.

▲남창 전세기를 이용한 상품으로는 삼청산을 트레킹하는 일정을 중심으로 삼청산과 여산을 연계한 상품 등 트레킹을 중심으로한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이 같은 트레킹 상품과 함께 강서성은 도교의 발원지로 수백개의 사찰이 자리하고 있는 지역인 만큼 이를 활용한 성지 순례 상품도 기획 중에 있다.

또한 주위 지역의 골프, 온천 등을 활용해 더욱 다양한 상품을 선보여 여행객들에게 중국 신규 목적지에 대한 갈증을 해소시켜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