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619호]2009-07-17 11:00

극동러시아, 한국 의료관광 관심 높아

관광공사, 의료관광 설문조사 결과 밝혀

공사는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러시아대상
 한국의료관광 홍보활동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한국관광공사(사장직무대행 엄경섭)는 지난 5월 공사가 주최한 블라디보스톡 및 하바롭스크 한국 의료관광설명회에 참석한 85명의 의료관광 전문가를 대상으로 의료관광경험, 향후 의향 등 한국의료관광에 관한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그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극동러시아인들의 한국의료관광에 대한 관심과 방한의지가 높은 것(46.3%)으로 나타났다. 또 의료관광 시 관심있는 의료서비스 분야로 종합검진(27.3%), 한방치료(17.3%), 피부미용(14.6%), 치과(14.0%), 외과(7.3%), 심장질환(6.7%), 안과(6%) 순으로 조사됐다. 또한 의료관광지 선정시 가장 중요하게 작용하는 요소로는 상품가격(24.2%), 의료관광객 대상 서비스(인증서) 보유 여부(23%), 최신 의료기기 보유(22.3%), 현지 의사의 추천(12.8%), 지인의 추천(9.8%), 광고(4.5%) 등을 꼽았다.

박현봉 공사 블라디보스톡 지사장은 “이번 설문조사 결과, 한국의료기관 및 의료관광 상품에 대한 신뢰할 만한 정보가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는 의견이 80%로 높게 나타남에 따라 향후 우리 지사에서는 한국의료관광 정보 제공 및 홍보활동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사는 극동러시아 의료관광시장 공략을 위해 지난 5월 현지 의사를 채용, 유치업자들을 대상으로 한 광고 캠페인을 전개할 뿐 아니라 현지 공립대학과 연계해 한국의료관광 전문 매니저 양성을 위한 ‘의료관광 스쿨’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