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618호]2009-07-10 11:21

[박한기] 그랜드 앰배서더 서울 대표이사

“한국 국적의 글로벌 브랜드로 발돋움할 터”

<편집자주> 지난 1일부로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대표이사 박한기)이 ‘그랜드 앰배서더 서울’로 사명을 변경하고 세계를 무대로 하는 호텔 사업에 뛰어들었다.

그랜드 앰배서더 서울은 한국 국적의 글로벌 브랜드로써 발돋움하기 위해 고객들에게 편안한 휴식처를 제공함과 동시에 첨단 IT 환경과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방침.

또한 명동과 강남, 남산 등과 가까운 지리적 이점을 내세워 국내 및 외국이용객들에게 보다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지난 6일 직접 박한기 대표이사를 만나 그랜드 앰배서더 서울의 향후 계획 및 목표에 대해 들어봤다.

글·사진=민은혜 기자 titnews@chol.com



서비스 및 시설 업그레이드 주력

 

2~3년간 한국서 내실 다진 후 해외 진출 계획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이 ‘그랜드 앰배서더 서울’로 사명을 변경했는데.

▲앰배서더 브랜드를 글로벌 브랜드로 만들자는 취지로 ‘그랜드 앰배서더 서울’로 변경하게 됐다.

현재 한국은 세계 13위의 경제규모를 자랑하며 호텔을 비롯한 관광산업이 빠른 속도로 발전해 나가고 있다. 이와 함께 호텔산업에 종사하는 임직원들의 교육에 대한 열의가 높아져 인적 인프라가 보다 탄탄하게 구축되면서 큰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

이를 바탕으로 그랜드 앰배서더 서울은 한국은 몰론 세계적인 호텔 브랜드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사명 변경 이후 변화되는 점은.

▲글로벌한 이미지 및 시설을 구축하기 위해 현재 총 409개의 객실 가운데 303개의 객실에 대해 레노베이션을 진행했으며, 나머지 106개 객실의 레노베이션은 보류해 놓은 상태로 객실 3개씩을 합쳐 장기 체류가 가능한 ‘레지던스 스위트’를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현재 앰배서더 서울 홈페이지를 업그레이드 해 시즌별 또는 요일별로 변동되는 객실 가격을 선보이고 있다.

이를 통해 가격에 민감한 고객들이 홈페이지를 통해 요금 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객실 내에도 요금표를 마련해 두고 있어 이용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호텔을 이용할 수 있다.

-그랜드 앰배서더 서울의 주된 타깃층은.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을 이용하는 고객들 가운데 65~75%가 외래관광객이었기 때문에 앞으로도 주된 타깃층은 여행 및 비즈니스를 목적으로 한국을 방문하는 외래관광객들이 될 것이다.

해외 마케팅에 있어서는 아코르 그룹과 협력할 예정이다. 특급 호텔 브랜드인 ‘풀만’의 인터내셔널한 콘셉트를 모티브로 한 단계 높은 시설 및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국내 이용객들을 위해 다양한 혜택을 포함한 ‘서머 패키지’를 마련해 제공하는 등 내국인들의 이용률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프로모션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것이다.

-향후 목표 및 계획은.

▲한국의 대표적인 항공사인 대한항공이 10년 전만해도 선진국의 타 국적사에 비해 서비스 및 시설이 현저히 떨어졌었지만 10년이 지난 지금 세계 어떤 항공사보다도 뛰어난 서비스와 시설을 자랑하고 있다.

그랜드 앰배서더 서울도 이처럼 2~3년 동안 호텔 시설은 물론 호텔 종사자들의 서비스 수준이나 스킬을 갈고 닦아 세계 최고의 글로벌 호텔 브랜드로 성장할 것이라자신한다.

따라서 해외 호텔 설립보다도 한국 시장에서 브랜드 제고 및 성공 모델로써 자리매김한 후 세계 진출을 시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