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618호]2009-07-10 11:01

[미니인터뷰] 시즈오카현 관광설명회에서 만난 사람들

“시즈오카현의 매력을 제대로 느낄 수 있도록 할 것”

시즈오카공항이 개항됨에 따라 일본 시즈오카현이 시즈오카현 관광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지난달 23일 서울 프라자 호텔에서 관광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이데노 츠토무 일본 관광국장을 비롯해 호텔, 랜드사 등 현지 여행업 관계자와 한국 여행업계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했다. 이에 시즈오카현 현지여행업 관계자를 만나 향후 관광 활성화를 위한 계획을 들어봤다. 신선해 기자 titnews@chol.com



유키 토리 호텔 아소시아 시즈오카 세일즈 담당자

 

관광과 휴양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최적의 호텔

호텔 아소시아 시즈오카는 지난 2007년 대규모의 리모델링 공사를 실시해 객실과 로비 등 주요 시설을 모두 새단장했다.

유키 토리(Yuki Torii) 호텔 아소시아 시즈오카 세일즈 담당자는 “싱글룸부터 스위트룸까지 총 250개의 객실을 갖추고 있으며 최근의 리모델링 공사로 최신 더블 침대로 전부 교체했다”며 “객실 창으로 보이는 후지산과 넓은 녹차 밭, 파란 해변은 관광과 휴양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최적의 장소”라고 소개했다.

또한 호텔 아소시아 시즈오카의 자랑인 야먀노 스파는 시즈오카현의 특산품인 녹차를 이용한 스파와 장미 엑세스 스파 상품을 구상하고 있다.

유키 세일즈 담당자는 “시즈오카현 녹차는 일본에서도 최고를 자랑한다”며 “녹차잎을 이용한 스킨케어와 호텔 아소시아의 숙박을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상품을 개발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호텔 아소시아 시즈오카는 JR시즈오카역에서 도보로 1분, 공항에서 버스로 약 50분 정도 소요돼 시즈오카현에 있는 호텔 중 가장 가까운 거리를 자랑한다”며 “이러한 편리한 교통으로 시즈오카공항 개항 이후에 FIT 고객들이 점차 많아질 것”이라고 기대감을 보였다.







카츠히코 아사가 시즈테쓰관광서비스주식회사 대표

 

한국관광객들을 위한 다양한 관광 상품 마련

올해로 창립 44주년을 맞이하는 시즈테쓰관광서비스주식회사는 시즈오카현의 대표적인 종합 여행사. 지난 2003년 방일 여행센터를 설립, 현재는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관광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카츠히코 아사가(Katsuhiko Asaga) 시즈테쓰관광서비스주식회사 대표는 “시즈오카공항이 개항됨에 따라 한국관광객들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한국관광객들이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후지산투어, 의료투어, 골프투어 상품 등이 마련돼 있다”고 말했다.

후지산투어는 등산, 하이킹, 온천을 함께 즐길 수 있고 골프 투어는 현지여행사가 상품을 구성해 판매하기 때문에 국내여행사 패키지 상품보다 저렴하다.

특히 카츠히코 대표는 암 진단을 받을 수 있는 PET 의료투어를 강조했는데 “일본 내 암 진단으로 유명한 토쿠슈카이 병원에서 암 검사를 받아볼 수 있어 신뢰할 수 있으며 빠른 시일 안에 결과를 알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관광객들이 도쿄, 나고야 등 중심지로 이동하기 위해 시즈오카공항을 많이 이용하지만 정작 시즈오카현을 관광하는 사람은 2~30% 수준”이라며 “시즈오카를 알릴 수 있는 홍보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