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618호]2009-07-10 11:10

필리핀 이주 노동자의 날 기념행사 개최

이주 노동자들의 정착 위해 더욱 노력할 것

지난 5일 개최된 ‘필리핀 이주 노동자의 날’현장. 필리핀
이주 노동자들을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필리핀 대사관은 지난 5일 ‘필리핀 이주 노동자의 날’ 14주년을 기념해 반포 공원에서 필리핀 현지 커뮤니티와 함께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산업인력공단, 한국외환은행, 필리핀 랜드 은행, 필리핀 메트로 은행, 웨스턴 유니언, 우리은행 등이 후원했다.

이날 행사는 필리핀 독립 기념일 111주년과 한국-필리핀 수교 60주년 기념과 맞물려 이전보다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성대하게 열렸다.

이번 행사에는 노동부에서 제공하는 노동자 상담, 서울대 병원에서 제공하는 무료 검진, 법률 상담, 은행 등의 전시 부스를 마련해 필리핀 이주 노동자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등 이주 노동자들의 정착을 돕기 위한 필리핀 정부의 적극적인 의지를 보여줬다. 이와 함께 필리핀의 독창적인 문화를 알리기 위한 칼리보의 아티아티한 페스티벌(Ati-Atihan of Kalobo), 바콜로드의 마스카라 페스티벌(Bacolod of Masskara) 등 유명 페스티벌을 콘셉으로 한 퍼레이드가 진행돼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루이스 크루즈 주한 대사는 “형형색색의 필리핀 민속의상을 입고 화려한 거리 댄스를 선보이는 필리핀 축제는 필리핀 관광의 백미”라며 “이러한 필리핀의 축제 퍼레이드를 통해 필리핀의 관광과 역사, 문화 등에 대한 한국인들의 관심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문의 02)598-22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