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617호]2009-07-03 10:25

‘그린 캔버스 인 뉴질랜드’

뉴질랜드관광청 미디어 세미나 개최

지난달 30일 개최된 뉴질랜드 미디어 세미나에서 리처드
만 대사가 ‘지속가능한 관광 정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뉴질랜드관광청(한국지사장 권희정)은 지난달 30일 서울 대림미술관에서 ‘그린캔버스 인 뉴질랜드 미디어 세미나’를 개최했다.

100% Pure 뉴질랜드 마케팅 캠페인 1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개최된 이번 세미나에는 리처드 만(Richard Mann) 뉴질랜드 대사를 비롯해 미디어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했으며, 환경 보존을 중시하는 뉴질랜드 관광 정책에 대한 프레젠테이션이 진행됐다.

리처드 만 대사의 축사로 시작된 이번 행사는 뉴질랜드의 친환경 정책 및 환경 보존을 위한 관광업계의 구체적인 사례들이 소개됐으며 뉴질랜드 그린 이미지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영상물이 상영됐다.

뉴질랜드의 지속가능한 관광 정책이란 국가와 관광 업체들이 자연을 훼손시키지 않는 범위 안에서 관광 산업을 발전시키는 것.

정부의 주도 아래 지난해 그린 퀄마크(Qualmark) 제도를 개발해 에너지 효율성, 자원 관리, 수자원 보존 등과 같은 구체적인 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Responsible Tourism Award 2008’에서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리처드 만 대사는 “뉴질랜드는 다음 세대에게 아름다운 자연을 그대로 물려주고자 최대한의 환경보호에 힘쓰고 있다. 관광산업에 있어서도 이를 고수해 나갈 것”이라며 “세계적으로 환경과 관광을 접목시킨 산업이 부각되고 있는 만큼 뉴질랜드는 이를 선도하는 나라로써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뉴질랜드의 그린 이미지를 대표하는 깨끗한 자연환경은 해외관광시장 마케팅의 핵심이다. 뉴질랜드의 관광산업은 GDP의 10%를 차지, 뉴질랜드 인구 10명 중 1명이 관광업에 종사하고 있을 뿐 아니라 하루에 관광 수익으로 5천만달러를 벌어 들일 정도로 관광업에 대한 의존도가 높다.

신선해 기자 titnews@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