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1102호]2020-05-27 12:07

진에어, 오는 6월부터 국제선 5개 노선 운항 재개

인천-방콕, 타이베이, 나리타, 오사카, 하노이 등 운항
B777 기종 활용해 화물 및 여객 수송키로 결정해 주목
  
진에어(www.jinair.com)가 오는 6월부터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중단됐던 국제선 가운데 5개 노선에 대한 운항을 재개한다. 또한 교민 수송을 위한 임시편도 투입한다.
 
그 동안 진에어는 코로나19 세계적 대유행(펜데믹)에 따른 해외 각국의 입국 금지 및 제한 조치로 인해 지난 4월부터 국제선 정기편 운항을 중단하고 해외 교민 등 수송을 위한 임시편 및 화물기를 운영해 왔다.
 
이번에 재개하는 국제선은 해외 체류 중인 교민, 유학생, 비즈니스 등의 현지 수요와 항공 화물 물동량 등을 고려해 결정됐다. 오는 6월부터 우선 재개하는 국제선은 인천-방콕, 인천-하노이, 인천-타이베이, 인천-나리타, 인천-오사카 등 총 5개 노선이다.
 
우선 진에어는 인천-방콕, 타이베이 노선에 B777-200ER 항공기를 투입해 수요 확보에 나선다. B777-200ER 항공기는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가운데 유일한 중대형 기종으로 증가하는 항공 화물 수요에 대응하고 현지 여객 수요까지 확보해 수익성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인천-방콕 노선은 오는 6월 2일부터 주 2회로, 인천-타이베이 노선은 4일부터 매주 1회 운항한다.
 
인천-나리타와 오사카 노선은 오는 6월5일부터 주 1회 각각 운항할 예정이다. 베트남의 경우, 코로나 19 확산이 안정세에 접어들게 됨에 따라 인천-하노이 노선에 오는 6월6일부터 주 1회 운항을 재개한다.
 
한편 진에어는 현지 교민, 유학생들의 귀국을 돕는 임시편도 운항한다. 인천-클락 노선은 오는 5월 30일에 임시편을 투입한다. 또한 인천-방콕은 지난 5월 26일부터 양일간 총 2회 운항하며 현지 발 수요에 적극 대응한다. 해당 임시편 항공권은 홈페이지를 통해 예매 가능하다.
 
진에어는 국제선 재개 노선에 대한 항공편은 홈페이지 웹, 앱을 통해 예매 가능하다. 단 일부 노선에 대해서는 현지 발 항공편만 예매 가능하다. 또한 코로나19 상황에 따른 운항 스케줄 변경 시 환불 및 여정 변경 수수료는 부과하지 않는다.
 
진에어는 “앞으로도 각 노선 별 시장 상황을 지속적으로 검토해 국제선 추가 운항을 결정할 예정이다”라며,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철저한 기내 방역과 안전 운항을 바탕으로 극복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