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1131호]2021-02-25 11:43

에미레이트항공, 백신 접종 마친 직원들로만 팀 구성해 첫 비행에 나서
에미레이트 항공, 백신 접종 마친 직원들로만 팀 구성해 첫 비행 나서

에미레이트그룹 내 2만6000여명 항공 인력 코로나19 백신 2회 접종 완료 항공업계 주목 받아
  
 
직원 및 고객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에미레이트항공이 백신 접종을 마친 직원들로만 최전선 팀을 구성해 비행에 나섰다고 밝혔다.
 
에미레이트항공은 지난 21일 두바이 발 로스앤젤레스행 EK215편에서 공항 체크인, 보안 검색, 비즈니스 및 퍼스트 클래스 라운지, 탑승구 직원부터 엔지니어, 파일럿 및 승무원까지 해당 항공편 전 여정에 걸쳐 운영 팀 전원을 백신 접종을 마친 직원들로만 꾸려 공항 및 기내 경험을 보다 안전하게 지원했다.
 

에미레이트 항공, 백신 접종 마친 직원들로만 팀 구성해 첫 비행 나서
 
이외에도, 이날 EK215편을 담당하는 에미레이트그룹의 지상 조업 부문 드나타(dnata)의 화물 적재 및 핸들링 팀, 화물 부문 스카이카고(SkyCargo) 팀까지도 백신 접종을 마친 직원들로 구성해 의미를 더했다.
 
에미레이트그룹은 고객 및 직원을 비롯해 전 세계 지역 사회 등 모두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진행한 안전 및 보호 조치의 일환으로 한 달여 전부터 직원 대상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 에미레이트그룹은 항공업계 최전선에서 근무하고 있는 직원들이 우선적으로 백신을 맞을 수 있도록 주 7일 하루 12시간 동안 백신 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기준 그룹사의 약 2만 6,000명(44% 상당)이 화이자와 바이오엔텍이 공동 개발한 백신 또는 시노팜 백신 접종을 마쳤다.
 

에미레이트 항공, 백신 접종 마친 직원들로만 팀 구성해 첫 비행 나서
 
아델 알 레다(Adel Al Redha) 에미레이트항공 COO는 “에미레이트항공은 고객과 직원의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승객 여정 전반에 걸쳐 강력한 안전 조치를 코로나19팬데믹 초기부터 도입해 언제나 고객들이 안전하게 비행하고 필수물품이 전 세계 지역 사회에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직원들의 백신 접종은 단순 직원 보호 차원을 넘어 안전한 항공편 운영, 그리고 지역 사회 및 고객 보호를 위해 매우 중요한 조치이다”라고 밝혔다.
 

에미레이트 항공, 백신 접종 마친 직원들로만 팀 구성해 첫 비행 나서
 
이어 그는 “당사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대한 높은 수요와 함께 직원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높은 참여율을 보이는 당사의 백신 접종 프로그램이 신속하게 진행되고 있는 만큼 이른 시일 내 더 많은 에미레이트항공편이 백신 접종을 마친 직원들로 운영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에미레이트 항공, 백신 접종 마친 직원들로만 팀 구성해 첫 비행 나서
 
한편, 아랍에미리트는 국민 및 거주자 백신 접종률이 세계에서 가장 높은 국가 중 하나로 현재까지 약 540만 도스의 코로나 19 백신 접종을 진행했다. 영국 옥스퍼드대학교 통계 사이트인 ‘아워 월드 인 데이터(Our World In Data)’의 최신 자료에 따르면, 아랍에미리트의 인구 100명당 백신 접종 횟수는 55.27회로 세계에서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