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1011호]2017-12-15 10:24

“아시아나항공 내년 유럽 노선 경쟁력 강화 나선다”

5월1일 베네치아 주 3회, 8월30일 바르셀로나 주 4회 신규 취항
 
 
아시아나항공(사장 김수천)이 내년도에 유럽 노선을 2개 확장하는 등 유럽 노선 경쟁력 강화에 나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이 내년도 유럽시장에 베네치아와 바르셀로나 2개 노선 신규 취항을 결정하고. 최근 국토교통부 운항 허가 및 운임 인가를 마친 후 지난 6일부터 한국 지역에서 정식 판매를 개시했다. 이로써 아시아나항공은 유럽 노선 수를 현재 5개에서 7개까지 확대함으로써 유럽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인이 선호하는 유럽 여행국가 순위 최상위권에 속하는 이탈리아와 스페인은 고색창연한 역사 유물과 감각적이고 멋스러운 최신 트렌드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유럽 여행의 하이라이트 지역이다.

먼저, 내년 5월 1일부터 주3회 (화수금) 취항하는 베네치아는 중부 유럽과 발칸 반도 사이에 위치한 우수한 지리적 장점을 가진 곳으로 평가된다. 금년도 6월부터 10월까지의 전세편 운영을 통해 시장성을 충분히 확인하게 되면서 선제적으로 정기편 개설을 결정한 아시아나항공에게는 유럽 노선 최초로 단독 정기편 노선일 뿐만 아니라 아시아 지역 최초의 직항 노선 타이틀을 안겨다 준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

또한 지난 2015년 6월 로마 노선을 신규 개척한 지 3년여 지난 시점에 베네치아까지 연달아 진출하게 되면서 단기간에 이탈리아시장에서 주10회 (하계 기준, 로마 주7회+베네치아 주3회)의 공급력을 갖추게 됐다.

다음으로, 바르셀로나로는 내년 8월 30일부터 주4회 (화목토일) 취항하게 된다. 최근 가파르게 인기가 높아진 스페인 시장에서, 그중에서도 유럽의 핵심 관광 포인트로 평가 받는 바르셀로나 취항을 통해 아시아나항공은 유럽내 주요 거점 도시들간 연계 네트워크를 더욱 공고히 완성하는 토대를 마련하게 됐다.

아시아나항공은 두 노선에 모두 B777-200(300석) 항공기를 투입할 계획으로, 180도로 펼 수 있는 침대형 좌석인 ‘비즈니스 스마티움’ 좌석이 설치되어 이용객들의 편안한 여행을 도울 예정이다.

금년도 안정된 유럽 시장 성장 추세와 맞물려 내년도 아시아나항공의 신규 시장 진출은 여행객 입장에서 성수기 항공 좌석난 해결 및 다양한 여행상품 선택의 폭이 더욱 다양해짐으로써 궁극적으로 유럽행 여행 수요의 안정적인 견인 효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